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단 1경기. ‘홍명보호’가 결전지를 향해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출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이라크 바스라로 출국했다. 이번 원정은 여행금지국가에서 치러지는 만큼, 선수단은 외교부와 긴밀히 협조해 최소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취재진의 동행도 이례적으로 배제됐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가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주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등 중동 리그 소속 선수들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하루 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낸 주역으로, 소속팀의 축포를 마친 뒤 곧바로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한국은 현재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4승 4무(승점 16)를 기록하며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를 따돌리고 조 선두를 달리고 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여자복식의 새로운 중심축 김혜정과 공희용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을 완벽하게 정복했다.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 이와나가 린-나가니시 기에(일본)를 2-0(21-16 21-14)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세 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합작한 두 선수는 금메달 사냥의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남자복식에선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0위의 이들은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3위)에게 1-2(21-15 18-21 19-21)로 역전패를 당하며 금메달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싱가포르오픈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8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 0-2(13-21 16-21)로 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조기 종료했다. 한편, 안세영은 오는 7월 3일부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혜진이 메이저 무대에서 또 한 번 빛났다. 두 차례 메이저 모두 ‘톱10’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혜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제80회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앞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던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이저에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최혜진은 “어제는 그린 스피드가 너무 빨라 고전했지만, 오늘은 적응에 집중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7년 아마추어 시절 US오픈 준우승, 2022년 3위 등 최혜진은 메이저 대회 ‘톱10’ 기록 6차례 중 세 번을 US여자오픈에서 달성했다. “US오픈엔 좋은 기억이 많다”며 “올해는 더 많이 준비했고, 2라운드부터는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임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브라질)를 품에 안으며 여름 이적 시장의 문을 열었다. 맨유는 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과 쿠냐 영입에 합의했다. 이번 이적은 구단의 올여름 첫 번째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구성원이 쿠냐를 올드 트래퍼드에서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맨유가 쿠냐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6천250만 파운드(약 1,162억 원)로 추정된다. 쿠냐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비자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등록될 예정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PL 15위에 그치며 구단 역사상 최저 승점과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소방수’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한 구단은 공격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고, 첫 해결책으로 쿠냐를 낙점했다. 쿠냐는 2022-2023시즌 중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 시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 달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타석에는 서지 않았고, 대수비로만 출전하며 오랜만에 숨을 골랐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9회 수비에서 교체 투입됐으나, 타석엔 들어서지 않았다. 이정후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건 지난 5월 2일 콜로라도전 이후 31일 만이다. 5월 한 달 내내 선발로 나서며 팀 공격을 이끌었던 이정후는 이날 짧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개막 후 4월까지는 타율 0.319, 3홈런, 18타점, OPS 0.901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지만, 5월엔 타율 0.231, OPS 0.612로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타율 0.277(224타수 62안타), 6홈런, 31타점, OPS 0.763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 대신 9번 타순 중견수로 루이스 마토스를 투입했고, 마토스는 1-0으로 앞선 4회초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시즌 세 번째 우승과 함께 메모리얼 토너먼트 2연패, 그리고 투어 통산 16승 고지에 올랐다. 셰플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벤 그리핀을 4타 차로 따돌린 완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더CJ컵 바이런 넬슨,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완성했고,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999~2001년 타이거 우즈 이후 24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손바닥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셰플러는 올 시즌 12개 대회 중 9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3승과 1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3월 휴스턴 오픈 준우승 이후 7개 대회 연속으로 8위 밖으로 밀려난 적 없는 고공 행진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7번, 데이비드 베컴이 맨유 선수단의 무책임한 행동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전성기의 중심에 섰던 베컴이 직접 나선 만큼, 현재 맨유를 둘러싼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베컴은 1일(한국시간)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많이 보인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중요하긴 하지만, 맨유의 팬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라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맨유는 시즌 종료 후 곧장 아시아 투어에 나섰다. 그러나 성적과 별개로 태도 논란이 불거지며 논란은 더 커졌다. ASEAN 국가 대표로 구성된 아세안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체면을 구긴 맨유는 이후 홍콩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지만, 팬과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체류 중이던 맨유의 윙어 아마드 디알로는 호텔 밖에서 팬들에게 손가락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인터 밀란(인테르)의 격돌이 다가왔다. 이번 시즌의 드라마틱한 결말을 예고하며, 두 팀은 뮌헨에서 유럽 축구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PSG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슈퍼스타 이탈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첫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한다. 구단과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 순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반면 인테르는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무찌르며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2010년 조세 무리뉴 감독 하의 트레블 이후 첫 유럽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공격진 배치에서 큰 고민에 빠졌다. 우스만 뎀벨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포진해 있지만, 최근 대회에서 두에가 자주 출전한 만큼 그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또한, 프레스넬 킴펨베의 부상만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변수가 없다. PSG 예상 선발 라인업 (4-3-3): 돈나룸마 (GK) —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빅리그 복귀를 앞둔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의 재활 여정이 다소 험난하게 이어지고 있다. 세 번째 트리플A 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알렉스 콘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출발을 알렸다. 이후 연속 안타에 힘입어 3루까지 진루한 그는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카슨 윌리엄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맞춰 홈을 밟아, 재활 이후 첫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타격감은 아쉬웠다. 2회에는 좌익수 뜬공, 3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특히 이 타석에서는 1루 주자 제이크 맹검이 귀루하지 못하면서 병살타 성격의 아웃이 됐다. 이후 5회에는 3루수 앞 땅볼,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7회까지 30안타가 터지는 난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축으로 뛰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스타드 드 랭스가 끝내 2부 리그로 추락했다. 랭스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 오귀스트 드로네 경기장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4 리그1-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긴 랭스는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후반 5분 알파 투레에게 결승골을 내준 뒤, 고티에 하인에게 쐐기 골까지 허용하며 1·2차전 합계 2-4로 패배했다. 이로써 랭스는 2017-2018시즌 리그2 우승으로 승격한 이후 7시즌 동안 유지했던 리그1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번 시즌 랭스는 리그1 18개 팀 중 16위에 그치며 자동 강등은 피했지만, 리그2 3위 메스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 4월에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진출해 주목받았으나, 파리 생제르맹에 0-3으로 완패하며 48년 만의 우승 꿈이 무산된 데 이어, 시즌 말미엔 2부 강등이라는 쓰라린 결말을 받아들여야 했다. 랭스에는 일본 대표팀 소속의 이토 준야, 나카무라 케이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달러) 첫날부터 안정된 경기력으로 상위권에 포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시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7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벤 그리핀(미국·7언더파 65타)과는 5타 차다. 최근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포함해 이달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 30’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시그니처 이벤트인 이번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인연이 깊다. 2021년 공동 9위, 2022년 공동 13위, 2023년 4위, 지난해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해마다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4개 홀 연속 파로 경기를 시작한 뒤 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번 홀(파4)에서는 약 9m 거리의 롱 퍼트를 성공시키며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7번 홀(파5)에서는 투온 후 2퍼트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셔틀콕 퀸' 안세영이 싱가포르에서도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여지아민(싱가포르)을 완파한 안세영은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3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안세영은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여지아민을 2-0(21-14 21-13)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한 안세영은 단 한 번의 위기도 허용하지 않으며 여유롭게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8강전 상대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국, 세계 5위)다. 상대 전적은 11승 12패로 천위페이가 앞서 있으나, 최근 흐름은 안세영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과 전영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를 연파한 바 있는 안세영은 이번 맞대결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모두 제패했고, 최근 수디르만컵에서도 여자 단식 5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우승 시 싱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t wiz 타선의 중심을 지키던 베테랑 황재균이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최근 좋은 타격 감각을 이어오던 가운데 나온 돌발 변수다. 황재균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회 무사 1루 상황, 1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하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판정됐고, 이어 배정대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다. 2사 후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지만, 주루 중 3루를 돌다가 갑작스럽게 왼쪽 다리를 절뚝거렸다. kt 구단은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병원 진료를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15를 기록하며 공격 흐름을 이끌던 황재균의 부상 이탈은 팀에 적잖은 타격이다. 특히 강백호의 발목 인대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황재균마저 빠지게 됐다. 경기 후 구단은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뒤 근육 손상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재균은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은 뒤, 목발을 짚은 채 구장으로 돌아와 12-2 승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우상혁은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3년 방콕 대회(2m28) 우승에 이어 2연패 달성이다. 궂은 날씨도 우상혁의 집중력을 꺾지 못했다. 경기 시작은 폭우로 인해 예정보다 1시간 30분 지연됐고, 트랙과 필드 역시 흠뻑 젖은 상태였지만, 그는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2m15, 2m19, 2m23, 2m26까지 모두 1차 시기 성공. 이 시점에서 살아남은 선수는 우상혁과 일본의 신노 도모히로뿐이었다. 승부는 2m29에서 갈렸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바를 넘었고, 환호 속에 가슴을 치며 기쁨을 드러냈다. 반면 신노는 세 번 모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우승이 확정된 뒤 우상혁은 바를 2m33으로 높였으나, 세 번의 도전 모두 실패하며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잠시 아쉬운 표정을 지은 그는 곧 미소로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이진택(1991·199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MLB] '바람의 다람쥐' 메이저리그급 동물 난입 ㅋㅋㅋ #mlb #다람쥐 #동물난입 #메이저리그 #해외야구 ※본 영상의 저작권은 TSN KOREA에 있습니다. 해당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출처 : M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