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김민제 기자 | 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의 막강한 듀오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1-103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3승 11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와 돈치치는 나란히 30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제임스는 3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돈치치는 30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흐름은 쉽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전반을 51-54로 뒤진 채 마쳤지만, 3쿼터 중반 제임스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반전을 만들었다. 디안드레 에이턴의 득점을 연이어 도우며 공격의 균형을 잡았고, 외곽과 골밑을 오가는 패스로 흐름을 끌어왔다.
4쿼터에서는 돈치치의 해결 능력이 빛났다. 뉴올리언스의 추격이 거세지자, 그는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도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제임스는 돈치치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며 “그래서 그를 ‘루카 매직’이라 부른다”고 극찬했다.
한편 제임스는 최근 41세 생일을 맞았으며, NBA 역사상 전례 없는 2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그는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스타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제임스는 시즌 데뷔 이후 부상을 잘 피해왔지만, 올 시즌은 순탄치만은 않다. 제임스는 좌골신경통으로 시즌 초반 14경기를 결장했고, 이후 팀의 최근 20경기 중 18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화요일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은 후 부상을 입었다. 최신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4회 NBA 챔피언인 그는 로스앤젤레스와 샌안토니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왼발 관절염과 좌골신경통으로 고생 중이다.
ESPN 기자 데이브 맥메나민에 따르면 현재 상태가 불확실하며, 루이 하치무라, 오스틴 리브스, 아두 티에로는 결장 상태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평균 21.7점, 6.8어시스트, 5.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야투 성공률은 51.4%로 여전히 높은 효율을 유지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덴버 너기츠와 휴스턴 로키츠를 제치고 서부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샌안토니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뒤쫓고 있다. 스퍼스 원정을 마친 뒤에는 홈으로 돌아와 1월 9일 밀워키 벅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제임스와 전성기의 돈치치가 만들어내는 조합은, 제임스 부상 변수 속에서도 레이커스의 시즌 후반 경쟁력을 가늠할 핵심 축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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