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기존 외국인 선수 미치 화이트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와의 재계약을 확정했다.
SSG 구단은 29일 우완 투수 화이트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옵션 10만달러를 포함한 총액 12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야수 에레디아와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130만달러 조건에 합의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SSG는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구단은 이달 초 새 외국인 투수 드루 버하겐을 총액 90만달러에 영입하며 마운드 보강도 병행했다.
한편, 지난 2025시즌 SSG에서 뛰었던 투수 드루 앤더슨은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1년 최대 1천7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SSG 구단은 화이트와 에레디아에 대해 기량이 이미 검증된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실력뿐 아니라 높은 프로의식과 팀 내 긍정적 영향력을 재계약 배경으로 설명했다.
화이트는 2025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에레디아는 96경기에서 타율 0.339, 13홈런, 5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화이트는 SSG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해 팀이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며, 새 시즌에는 몸 관리를 통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