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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 프리미어리그 2025-2026 득점왕, 골든부트 경쟁, 홀란 선두 유력

맨시티 홀란 19골로 단독 1위…2위와 격차 확대
브렌트퍼드 이고르 티아구, 유력 대항마로 부상
득점·도움 동시 반영…치열해지는 순위 경쟁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이 엘링 홀란(25·노르웨이)의 독주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간판 공격수 홀란은 21일(현지시간) 기준 리그 17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란은 지난 11월 리버풀전(3-1 승)에서 페널티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하며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빠르게 넘었다.

 

이어 12월 1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즌 17호골을 기록했고, 20일 웨스트햄전에서는 2골 1도움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는 이고르 티아구(브렌트퍼드)다. 티아구는 16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홀란을 추격하고 있다. 특히 11월 한 달 동안 4경기 5골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3위에는 리버풀의 위고 에키티케가 8골로 이름을 올렸다. 에키티케는 최근 브라이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대니 웰벡(브라이턴),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 히샬리송(토트넘) 등 다수의 선수들이 7골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며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득점왕 결정 기준은 단순 득점 수뿐 아니라 도움 수가 1차 타이브레이커로 적용되며, 이후 경기당 득점 시간 비율이 순위를 가른다.

 

현재 홀란은 득점과 함께 4도움을 기록해 경쟁자 대비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은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홀란이 가장 강력한 골든부트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홀란이 2022-2023시즌 세운 기록으로,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의 종전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이번 시즌 역시 홀란이 또 한 번 리그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