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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프로야구 트레이드 주역들, 1군 엔트리서 잇따라 제외…변화의 바람 부는 구단들

트레이드 후 2주 만에 2군행, 김시훈·홍종표의 아쉬운 이적 신고식
여러 구단, 1군 엔트리 대거 변화…새 외국인 투수 등판 준비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트레이드 주역들이 이적 후 2주도 채 되지 않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 타이거즈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가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투수 김시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시훈은 지난 7월 28일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한 뒤 7월 29일 1군에 등록되어 이적 신고식을 치렀으나, 아쉽게도 2주를 버티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같은 트레이드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내야수 홍종표 역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는 홍종표를 대신해 내야수 김한별을 1군에 등록했다. 이로써 7월 28일 단행된 3대 3 트레이드의 주요 선수들이 모두 2군행을 통보받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은 트레이드 선수들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에서 1군 엔트리 변화가 이어졌다. 키움 히어로즈의 투수 주승우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내야수 권혁빈도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김대우, 김대호, 포수 김재성, kt wiz의 포수 강현우, SSG 랜더스의 외야수 채현우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편, LG 트윈스는 12일 선발 등판 예정인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투수 박명근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트레이드와 부상, 외국인 선수 합류 등으로 인해 프로야구 각 구단의 1군 엔트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