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종합스포츠

삼성 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 영구결번 결정…최고 예우로 은퇴 기념

오승환, 삼성 구단 네 번째 영구결번의 영예
KBO리그 역대 세 번째 은퇴 투어 예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끝판왕' 오승환(43)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오승환의 은퇴 의사 전달 이후 단 한 순간도 망설임 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오승환은 삼성뿐 아니라 한국 야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라며, "영구결번은 당연한 결정이고, 구단은 최고의 예우로 오승환의 마지막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에 이어 삼성 구단 네 번째, KBO리그 전체로는 18번째 영구결번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오승환은 이승엽, 이대호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은퇴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구단은 KBO 및 타 구단과 협의를 거쳐, 오승환과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승환은 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 결심의 배경과 소회를 직접 밝힌다. 이후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지만,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고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오승환의 KBO리그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8일 NC 다이노스전, 현역 마지막 등판은 7월 30일 kt wiz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