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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롯데 주장 전준우,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팀에 비상

베테랑 전준우, 1회 타석 후 통증 호소하며 교체
롯데, 치열한 순위 경쟁 속 주전 이탈에 긴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전준우(39)가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전준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1루 쪽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하던 중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 절뚝거리며 1루로 뛰던 전준우는 결국 아웃된 뒤, 얼굴을 찡그리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후 4회말 타석에서 정훈과 교체된 전준우에 대해 롯데 구단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있어 경과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준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88(375타수 108안타), 7홈런, 6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해왔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롯데로서는 주장 전준우의 부상이 큰 걱정거리로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