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이재성(마인츠)의 실제 국가대표 유니폼과, 전진우(전북)가 받은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가 K리그 기부 경매에 출품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브레이크앤컴퍼니와 함께 팬 참여형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원 오브 원(One of One)'의 신규 물품을 23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희소성 높은 K리그 수집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일부를 연말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에는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와 협업해, 유명 축구 선수들이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과 애장품을 순차적으로 경매에 내놓는다.
첫 번째 주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으로, 그는 지난달 쿠웨이트전에서 직접 착용하고 득점까지 올린 국가대표 유니폼에 친필 사인을 남겨 기부했다.
경매는 오는 8월 3일 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BRE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이 밖에도 K리그 공식 경기 기록지, 이달의 상 트로피 등 다양한 한정판 아이템이 경매에 나온다.
경기 기록지는 21일부터 주말 경기 종료 후 매주 월요일, 주중 경기 종료 다음날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5시즌 5월 이달의 상 트로피 5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골'(이상 전진우), '이달의 세이브'(전북 송범근), '이달의 감독'(전북 거스 포옛), '이달의 영플레이어'(포항 한현서) 등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한정판 트로피가 팬들을 기다린다.
전진우와 송범근은 친필 사인 유니폼도 함께 기증했으며, 경매 참여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