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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말말말] '셔틀퀸' 안세영, 부상 복귀 첫 경기 승리…"팀을 위해 최선 다할 것"

안세영, 캐나다 미셸 리에 여자 단식 승리
안세영, 부상 복귀 첫 경기 승리…"코트로 돌아올 수 있어 기뻐"
"팀을 위해 승리하겠다" 안세영의 다짐과 헌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세계 1위 타이틀 부담되지만, 팀이 원한다면 최선 다해 점수 딸 것"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3, 삼성생명)은 28일(한국시간) 중국 샤먼 펑항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혼합단체선수권) 조별리그 B조 2차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에 기여했다. 안세영은 캐나다의 미셸 리(21위)를 상대로 2-0(21-16, 23-21) 승리를 거두며 팀을 4-1 승리로 이끌었다.

 

안세영은 부상 후 한 달 넘게 경기를 쉬었고, 복귀 전 경기였던 캐나다와의 경기는 팀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안세영은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코트에서 부상을 당한 후 그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를 때 약간의 긴장감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감을 되찾고 승리를 거두었다는 안세영은 "팀이 승리를 필요로 한다면, 최선을 다해 점수를 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세계 1위 타이틀은 안세영에게도 큰 부담이었다. 2023년 세계 1위 자리에 오르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지만, 수디르만컵과 같은 팀 이벤트에서는 조금 더 큰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 "개인 경기보다 팀 경기에서 더 긴장된다"는 안세영은 복귀 후 첫 팀 경기를 치르면서 그동안의 부담을 털어내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안세영에겐 부담감 보다 팀에 헌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듯하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나에게도 가장 중요한 목표다"라는 안세영의 말에서 팀을 위한 헌신과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 그녀는 부상 후 첫 경기에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번 경기를 계기로 팀 전체에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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