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구름조금동두천 11.5℃
  • 맑음강릉 11.7℃
  • 구름많음서울 12.5℃
  • 맑음대전 11.9℃
  • 맑음대구 10.8℃
  • 맑음울산 12.5℃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4.1℃
  • 맑음고창 12.1℃
  • 맑음제주 14.3℃
  • 구름많음강화 9.9℃
  • 맑음보은 10.6℃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3.7℃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축구

손흥민, 2년 만에 왕좌 탈환…통산 8번째 'KFA 올해의 선수'

대한축구협회, 2024 KFA 어워즈 수상자 발표
지소연, 한 점 차 극적 수상…'여자 올해의 선수' 최다 수상 기록
양민혁·김신지, 남녀 '영플레이어상' 나란히 수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한국 축구 선수는 단연 '손세이셔널' 손흥민이었다. 202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이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1일 손흥민이 '대한축구헙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한 후, 2023년에는 김민재(뮌헨)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024년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라, 통산 8번째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0년부터 매년 수여된 이 상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로, 8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기자단 투표와 협회 전문가 투표를 반영한 결과로,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기록하며 김민재(104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이재성(48점·마인츠)이 차지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2024시즌 K리그1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한 양민혁(18)이 차지했다. 또한, 여자 부문에서는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고, 영플레이어상은 김신지(20·AS로마)가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1에서 12골을 기록한 뒤,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2부 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첫 번째 경기를 마쳤다.
 

여자 부문에서는 지소연이 8번째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획득했고, '영플레이어'는 김신지가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수상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강원FC를 이끌고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윤정환 감독(현재 인천)이 수상했고, 여자 부문은 박윤정 감독이 'U-20 여자월드컵' 16강을 이끌며 상을 차지했다.

 

심판 부문에서는 김종혁, 박균용(남자 주·부심), 김유정, 김경민(여자 주·부심)이 각각 상을 받았다. 또한, 최순영 경위(인천국제공항경찰단)는 해외 원정에서 대표팀의 안전을 책임진 공로로 '히든히어로'로 선정됐다.

 

'2024 KFA어워즈'는 원래 1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회장 선거 지연과 새 시즌 시작으로 선수와 지도자들의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시상식 콘텐츠로 대체되었다. 시상식 콘텐츠는 31일 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정몽규 회장은 "모든 수상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4 KFA 어워즈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선수(남자): 손흥민(토트넘)

  • 올해의 선수(여자): 지소연(시애틀 레인)

  • 올해의 영플레이어(남자):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

  • 올해의 영플레이어(여자): 김신지(AS로마)

  • 올해의 지도자(남자): 윤정환 감독(前 강원FC, 現 인천)

  • 올해의 지도자(여자): 박윤정 감독(U-20 여자대표팀)

  • 올해의 심판(남자): 김종혁(주심), 박균용(부심)

  • 올해의 심판(여자): 김유정(주심), 김경민(부심)

  • 히든히어로: 최순영 경위(인천국제공항경찰단)

  • 올해의 클럽: 김해 재믹스(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 우승)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