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이번이 마지막 회장직 도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4선 도전에 나섰다. 그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준비된 미래를 완성하겠다"며 축구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 회장은 ▲ 축구협회 신뢰 회복을 위한 과감한 개혁 ▲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성 ▲ 디비전 승강제 정착을 통한 축구 저변 확대 등 네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정 회장은 “지난 12년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협회와 저의 부족함과 잘못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의 지식과 자원을 모두와 공유해 포용적인 축구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글로벌 목표 제시…202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대한축구협회가 내년도 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2천억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이사회에서 2025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총 2,04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 1,876억 원보다 약 173억 원 증가한 수치다. 대한축구협회의 예산이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2023년 1,581억 원, 2024년 1,876억 원으로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 예산안에서는 일반 예산이 1,108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941억 원은 충남 천안에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에 할당됐다. 일반 예산 중 828억 원은 후원금, A매치 수익, 중계권 수익, 국제축구연맹(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보조금 등 자체 수입으로 충당된다. 이는 각급 대표팀 운영, 국제대회 참가, 국내 대회 개최, 지도자 인건비와 선수 육성 등 협회의 주요 사업에 사용된다. 일반 예산에는 스포츠토토 주최단체 지원금과 체육진흥기금 227억 원도 포함됐다. 이 금액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사를 통과하며 4선 도전을 확정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며, 정 회장과 두 명의 대항마가 맞붙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11일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에서 연임 자격을 승인받아 후보 등록 자격을 얻었다. 공정위는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 기여, 포상 여부 등을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정 회장의 출마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25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된 후보 등록 기간 이후 선거 캠페인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2013년 처음 협회장에 당선된 이후 2, 3선을 연임하며 축구계에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이번 선거에는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도전장을 내밀며 경선 구도를 형성했다. 허 전 감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지도자로, 축구협회 부회장과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신 교수는 스포츠 행정과 기록 분석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축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축구 해설가와 프로축구단 사장 등을 지낸 신문선(66)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 교수는 3일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며 "대한축구협회는 변해야 한다. 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하는 CEO'가 되겠다"며 자신이 맡게 될 경우 축구협회의 변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신 교수는 정몽규 현 협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과 함께 '3파전'을 벌이게 된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리며, 후보 등록은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새 회장 임기는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시작된다. 신 교수는 1983년부터 유공 축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며 3시즌을 뛰었고, 1986년부터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대중의 큰 인기를 얻었다. 2011년부터 명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2014년에는 성남FC 대표이사를 맡아 축구 행정에도 참여했다. 또한 2017년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출마해 '경기인 출신 총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연임은 이뤄질 수 있을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논란 속에서도 4선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회장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선거는 현재 정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간의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후보자 등록 의사를 표명하며 서명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자동적으로 직무가 정지되었으며,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김정배 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정 회장이 이번 회장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임기 만료일인 2025년 1월 21일의 50일 전인 오늘까지 출마 의사를 밝혀야 했으며, 정 회장이 그 기한을 맞춰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현재까지는 정 회장과 허정무 전 감독 두 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것은 2013년 정 회장이 처음 당선된 이후 12년 만이다. 정 회장은 그 해 1월 28일 선거에서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김석한 전 전국중등축구연맹 회장, 윤상현 의원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후 두 차례의 연임 때는 경선 없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TV조선과 대한축구협회가 10년간의 동행을 선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국가대표 경기와 코리아컵 경기의 TV 중계권 계약을 2034년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10년간 유효하며, 계약 금액은 양측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처리됐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이번 계약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축구협회와 TV조선은 2022년에 처음으로 중계방송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은 지난 8월 종료됐다. 이후 양측은 우선협상 절차를 거쳐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TV조선은 향후 10년 동안 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남녀 국가대표팀 경기는 물론, 올림픽 대표팀(U-23)과 코리아컵 경기도 국내 TV 생중계로 방송할 권한을 얻게 된다. 또한 TV조선은 경기 영상과 중계권 재판매 권한을 보유하며, 뉴스용 영상 취재권과 경기 관련 독점 인터뷰 권리도 갖는다. 축구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했다"며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축구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향상시키고, 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최민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 추락을 멈춰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신화를 썼던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전 감독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축구협회의 환골탈태를 바라지만, 거대한 장벽 앞에서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저는 방관자로 남지 않기로 했다"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허 전 감독은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980년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했고, 이후 지도자로 프로팀과 국가대표팀을 두루 이끌었다. 특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지휘하며 역사를 썼다. 행정가로도 활발히 활동한 그는 2013∼2014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2015∼2019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으로 일했다. 허 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축구는 흔들리고 있다. 깨끗하지도, 투명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하다"고 지적하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스포츠윤리센터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정몽규 회장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20일 연합뉴스가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리센터는 정 회장이 업무상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며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징계를 요청했다. 윤리센터는 홍 감독 선임 직후인 7월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정 회장의 행위가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징계 사유인 ‘직무태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회장으로서 협회 임직원이 규정을 준수하도록 관리·감독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김정배 상근부회장의 '임의적 행정'을 정 회장이 승인한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의 사임 직후, 김 부회장이 이사회 없이 별도 회의를 열어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전력강화위원장 권한을 위임한 것이 규정에 어긋난 행정이었다는 판단이다. 김 부회장은 대회운영본부와 경영본부를 관할할 권한만 가지고 있었음에도, 감독 선임을 담당하는 기술본부와 전력강화위원회 업무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윤리센터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2011년 최강희 감독, 올해 홍명보 감독 같은 사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6차 이사회에서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과 K3·K4 클럽라이선스 규정, 회장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을 개정해 특정 구단 소속 지도자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경우 해당 구단과의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한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특정 구단의 지도자가 대표팀 감독으로 추천되면, 협회는 해당 구단의 장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는 협회가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뒤 구단에 통보하면 구단 측이 이를 따라야 하는 규정이었으나, 이를 시대 변화에 맞게 조정한 것이다. 이는 홍명보 감독의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구단이 협회 결정을 반대할 수 없었던 구조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반영한 조치다. 협회는 국가대표팀과 K리그 구단의 관계를 균형 있게 조율하며, 축구팬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을 강조했다. 또한,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임 절차도 개선됐다. 각급 대표팀의 코치 및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2024년 대한민국 축구는 혼란 그 자체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이 불씨가 됐으며, 불타는 민중의 목소리가 결국 국정감사라는 결과까지 이어졌다. 지난 5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난 7월부터 진행한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를 대상 감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주된 내용은 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징계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자세히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KFA,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계의 폐단에 대해 알 수 있다. KFA는 'P급 라이센스'라는 지도자 자격증이 존재한다. 이는 대한민국에서뿐 아니라 타 국가에서도 사용 가능한 라이센스로, 한국에서 발급 가능한 최고 등급의 축구 지도자 자격증이다. 하지만 존중받아야 마땅할 P급 라이센스 보유자들의 명성이 짓밟힐 수 있는 행정처리를 보여주고 있는 발급처, 바로 KFA다. KFA가 P급 지도자 강습회에서 불합격 처리되어야 할 수강생들에게 자격증을 발급한 문제를 두고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당시 문체부의 조사 덕분에 잘못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축구협회(KFA)가 정몽규 회장 등 고위층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 요청을 검토 중이다. 축구협회는 지난 5일, 문체부의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재심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문체부 발표에 대한 협회의 공식 입장은 6일 오전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체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대한축구협회 관련 논란에 대한 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관여한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 고위층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문체부는 또한,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의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재가동하여 재선임 절차를 밟을 것을 축구협회에 요구했다. 그러나 홍 감독과의 계약 유지 여부나 해임 여부는 협회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문체부는 이 외에도 대표팀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이 훼손되었으며,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에서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여러 차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행정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징계 수위를 요구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7월부터 진행해 온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 임직원들에게 공무원 징계 규정을 적용해 자격정지, 해임, 제명 중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으며, 이를 축구협회 공정위원회가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이 감독 선임 절차의 공정성 문제, 제재된 축구인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자체 징계를 위한 1개월의 기간을 주었으나,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할 구체적인 수단은 밝히지 않았다. 최현준 감사관은 이에 대해 “이행되지 않으면 추가 감사를 시행할 수 있고, 부족한 징계가 내려질 경우 체육국에서 정책적 대응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보조금 지원 제한만이 구체적으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