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성인 축구 4부리그인 K4리그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이번 시즌은 9개월간 치러지며, 참가팀들은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올해 K4리그는 11개 팀이 참가하며, 팀당 30경기를 소화한다. 개막 라운드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되며, 남양주시민축구단과 세종SA축구단이 22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23일에는 거제시민축구단과 서울중랑축구단이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에 참가했던 거제시민축구단, 남양주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 서울중랑축구단, 진주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 평택시티즌은 올해도 K4리그 무대를 밟는다. FC충주는 연고지를 연천으로 이전하며 팀명을 연천FC로 변경해 새 출발한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팀도 합류했다. 기장군민축구단과 세종SA축구단이 창단돼 K4리그에서 첫 시즌을 맞는다. 한편, 지난해 K3리그 최하위였던 대구FC B팀이 강등되며, K4리그에서 유일한 프로 B팀으로 참가한다.
K3리그와 K4리그 간 승강제는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K4리그 우승팀은 자동으로 K3리그로 승격되며, 2위 팀은 K3리그 하위팀 중 두 번째로 낮은 순위의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에는 전북 현대 B팀(전북 현대 N팀)이 K4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K3리그로 승격했다.
올해부터 K4리그 출전 엔트리는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확대된다. 또한, 엔트리 20명 중 최소 3명은 대한민국 국적의 23세 이하(U-23) 선수여야 하며, 이 중 1명은 반드시 선발 명단에 포함돼야 한다. 외국인 선수 보유 및 출전 규정도 변경됐다. 기존 아시아 쿼터가 폐지되면서, 팀당 최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국적 제한 없이 보유하고 출전시킬 수 있다.
한편, 3부리그인 2025 K3리그는 오는 3월 1일 개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