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금)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1.1℃
  • 구름조금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3.6℃
  • 흐림제주 2.5℃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3.4℃
  • 흐림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스포츠

과르디올라, "우리가 레알 이길 확률 1%... 하지만 포기란 없다"

과르디올라 "베르나베우 원정 이길 확률은 1%"
맨시티 과르디올라 "끝까지 싸우겠다… 기적을 현실로 만들 것"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글, 영상편집) |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 대해 "이길 확률은 1%"라며 현실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맨시티는 오는 19일 새벽(한국 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레알과 맞붙는다.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한 상황에서,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의 승리 확률은 1%에 불과하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뉴캐슬전 승리가 분위기 전환에는 도움을 줬지만, 현실적으로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항상 싸워왔고, 기회가 존재하는 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원정 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를 인정하며 "우리의 경기력은 시즌 내내 들쭉날쭉했다. 한 경기의 승리로 팀의 현실이 바뀌진 않는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 1차전 경기에서 두 차례 리드를 잡고도 2-3으로 패배했던 경험 때문이다. 안방에서 승리를 놓친 것은 뼈아픈 결과였고, 이제는 원정에서 기적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맨시티가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1%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도전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