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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관리왕' 김혜성, 다저스 입단에 메디컬 방해 없을 것

김혜성 에이전트사 CAA "사실상 입단식만 남았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남은 절차는 입단식뿐이다"
김혜성의 '꿈의 무대' 진출에 메디컬 테스트가 방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신체검사(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계약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22년, MLB 대표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천만 달러, 뉴욕 메츠와 12년 3억1천500만 달러에 계약을 합의했지만, 신체검사 중 부상이 발견되어 계약이 무산되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한 김혜성은 신체검사에서 문제를 겪지 않았다. 김혜성은 이미 해당 절차를 통과한 상태로,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
 

김혜성은 지난해 11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여 MLB 구단과 협상을 진행한 후, 지난 12월 26일 귀국했다. 귀국 당시 일부에서는 MLB 진출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추측했으나, 이는 병역 특례 대체 복무 신분에 따른 해외 체류 제약 때문이었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김혜성은 다저스와의 협의만을 진행한 상태였고, 구체적인 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신체검사를 미리 마쳤다. 김혜성의 에이전트사인 CAA 측은 “김혜성 선수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이제 남은 절차는 입단식뿐이다”고 밝혔다.
 

'관리왕'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철저한 몸 관리로 잘 알려진 선수이다. 치킨, 라면, 탄산음료 등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며, 야구로 스트레스를 푸는 그의 생활 습관은 유명하다. 다소 마른 체격이지만 근력은 팀 내 최고 수준인 김혜성은 MLB 신체검사에서도 큰 문제 없이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비자 문제로 출국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혜성은 미국으로 출국 후 입단식을 마친 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 합류할 예정이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