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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런트로 변신' 추신수, 정용진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 선임

추신수 "주어진 역할 충실히 이행할 것"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2025년 SSG 프런트로 합류하게 된 한국 야구 '레전드' 추신수의 보직이 확정됐다.
 

SSG 랜더스가 27일, 추신수(42)를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의 성실한 자세와 MLB 인적 자산 등을 고려해 구단주 보좌역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구단주 보좌와 육성총괄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계속 배우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MLB 통산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21년 KBO리그 SSG에 입단한 이후, 4시즌 동안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의 성적을 올리고 은퇴했다.
 

그는 구단과 향후 역할에 대해 논의한 끝에 '2군 프런트'로 첫 보직을 결정하고, 이날 공식 발표됐다. 이제 그는 팀 내 유망주 육성에 전념하며, 대외적으로는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함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구단주는 2021년, 추신수를 직접 설득해 SSG에 입단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두 사람은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2021년 정 구단주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추신수의 권유로 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최신식 개폐형 돔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