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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믿을맨' 이재성, "내년에는 더 나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홍명보호의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팀의 '믿을맨'임을 증명했다.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이재성은 전반 16분 손흥민(토트넘)의 동점골을 돕는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전반 초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던 팀은 이재성이 만들어낸 기회로 빠르게 균형을 되찾았다.

 

 

전반 16분, 이재성은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의 패스를 받은 뒤 정확한 논스톱 침투 패스를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1-1로 만들었다. 두 선수의 완벽한 호흡은 팔레스타인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홍명보호가 승점 1점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팔레스타인과의 접전을 끝으로 2024년 A매치를 마무리한 이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일 속에서도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잘 싸웠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표팀이 발전한 모습이 좋았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재성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많은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2025년에는 더 나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대표팀의 중심 선수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비록 팀은 팔레스타인의 짜임새 있는 수비를 넘지 못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재성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손흥민과의 호흡은 홍명보호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보여줬다. 이재성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팀의 조직력을 높이고 득점 루트를 다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내년 3월 시작되는 A매치에서는 이재성이 다시 한 번 대표팀의 승리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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