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년 KBO리그 최우수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과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한 카일 하트(32)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하트와 1+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6년에는 구단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SPN의 버스터 올니 등 현지 취재진에 따르면 하트는 2025년 연봉 100만 달러를 받으며, 구단이 연장 계약을 하지 않으면 50만 달러의 전별금을 받는다. 2026년 계약이 실행될 경우 연봉은 500만 달러로 상승하며, 총액은 최대 600만 달러에 이른다. 하트는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26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으로 최우수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과 KBO리그 최고 투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하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은 공식 발표에서 “하트는 지난해 한국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야구(KBO) NC 다이노스가 결국 '에이스' 카일 하트와 결별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NC가 18일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를 포함해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3천만 원)다. 1997년생인 로건은 키 191cm, 몸무게 105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진입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애리조나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메이저리그 45경기(선발 15경기)에서 124⅓이닝 동안 5승 11패, 평균 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에 출전해 45승 35패, 평균 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겼다. NC의 임선남 단장은 "로건은 다양한 변화구와 영리한 투구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선수"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이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건은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0km 중·후반이며, 스플리터,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