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BO 한화 이글스의 '몬스터 99' 류현진(37)이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에게 격려와 조언을 전했다. 류현진은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다저스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많지만, 주눅 들 필요는 없다"며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실력을 발휘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LB에 첫발을 내디뎠던 자신의 경험도 함께 전했다. 류현진은 "처음 미국에 갔을 때 추신수 선배를 포함한 여러 조언을 듣고 내가 해왔던 대로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회상했다. 팀 적응에 대한 구체적인 팁도 제시했다. 류현진은 "선수들과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밥을 함께 먹고, 대화가 오갈 때 자연스럽게 자리에 참여하면 팀 분위기에 적응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류현진은 2013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 첫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빼어난 성적을 냈다. 이후 어깨 수술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진을 전면 교체하며 새 출발을 선언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3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야시엘 푸이그(34)다. 키움 구단은 26일 외국인 타자 푸이그와 외야수 루벤 카디네스(27), 좌완 투수 케니 로젠버그(29)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였던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로니 도슨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구성으로 키움은 투수 1명과 타자 2명으로 외국인 선수진을 꾸리며 기존 KBO리그 팀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세웠다. 2022년 KBO리그에 입단해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으로 활약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던 푸이그는 불법 도박 연루로 2023시즌 재계약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멕시칸리그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4, 18홈런, OPS 1.020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푸이그는 총액 100만 달러의 전액 보장 계약으로 키움에 복귀한다. 특히 푸이그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