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선발진의 붕괴 속에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내세울 선발이 없었던 다저스는 또다시 불펜 데이를 선택했지만, 리글리필드의 바람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대신 오른손 구원 벤 캐스패리우스를 마운드에 올리며 총력전을 예고했지만, 이튿날까지 이어진 불펜의 과부하는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6명의 구원 투수를 총동원했지만, 노아 데이비스(⅔이닝 3실점)와 잭 드라이어(1이닝 4실점)의 붕괴는 치명적이었다. 다저스는 6-7로 연패를 당했다. 무너진 선발진의 부재는 이미 예고된 위기였다. 블레이크 스넬(어깨), 클레이튼 커쇼, 오타니 쇼헤이, 토니 곤솔린, 타일러 글래스노우, 바비 밀러까지. 이름만으로도 무게감 있는 투수들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하거나 미복귀 상태다. 그 결과, 시즌 초 ‘7선발 체제’라는 찬사를 받았던 다저스는 현재 ‘불펜 데이’조차 버거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제 몫을 해주는 건 야마모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A 다저스가 통산 212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36)와 재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현지시간) "커쇼가 다저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커쇼는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SPN은 "2025년 커쇼의 보장 금액이 500만~1000만 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커쇼는 2008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한 팀에서만 활약해 온 ‘원 클럽맨’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 2013, 2014) 수상했고, 올스타 10회 선정, 2014년 내셔널리그 MVP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의 통산 성적은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7경기 등판에 그쳤으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23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지난해 7월 복귀했으나, 9월 초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이후 11월에는 무릎과 발가락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매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영원히 다저스 선수로 남겠다(Dodger for life)" LA다저스의 영원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6)가 수술을 마친 뒤 부활의 다짐을 새겼다. 커쇼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왼쪽 무릎과 왼쪽 발가락을 동시에 수술했다. 그는 수술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겨울 동안) 재활을 마치고 내년 시즌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힌 뒤 "기도해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라고 전했다. 2023시즌 뒤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7월 말 복귀해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초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결국 포스트시즌(PS)에 출전하지 못했다. 커쇼는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으나 끝까지 다저스 선수단과 동행했고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에도 참석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진 우승 퍼레이드에서는 "영원히 다저스 선수로 남겠다(Dodger for life)"고 공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커쇼는 수술을 앞둔 지난 5일 다저스와 맺은 1천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