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아기 호랑이에서 '무등산 호랑이'가 된 김도영(21)이 '만장일치'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3일 오후 5시 1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가 공개된다. 올해 시상식의 최대 화제는 3루수 부문 후보 김도영의 득표율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이름을 올리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역대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및 최소 경기 100득점,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우며 KBO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김도영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유력하지만, 만장일치 수상이 가능할지는 주목된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만장일치 수상자가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역대 최고 득표율은 2020년 두산 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골프 '슈퍼히어로' 스코티 셰플러가 올해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셰플러를 2024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에 주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셰플러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이 부문에서 역사를 새롭게 썼다. 1990년 창설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이룬 이후 셰플러가 역대 세 번째다. 특히, 우즈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이 상을 받으며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셰플러는 우즈(11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회)에 이어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3회 이상 수상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올해 셰플러는 9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가 셰플러의 강세를 막지 못했고, 매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안세영은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여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로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입은 무릎 부상 여파로 올해 상반기에는 기복을 보였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3월 프랑스오픈을 제패했지만, 이어진 전영오픈에서는 체력 난조로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6월 싱가포르 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서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다소 주춤했지만, 안세영은 통증을 안고 출전한 파리 올림픽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금메달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의 쾌거였다. 금메달 이후 대한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