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엘 클라시코’를 대역전승으로 장식한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럽 무대 탈락의 아픔은 전통의 라이벌을 상대로 완벽하게 씻어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현지시간) 에스타디 올림피크 유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 전승, 리그 5연승, 그리고 승점 82점. 바르셀로나는 정상을 향한 직선주로에 올라섰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와의 격차는 7점. 이제 리그는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년 만의 리그 정상 탈환이 눈앞에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번 승리는 UCL 준결승 탈락의 충격을 단숨에 지운 ‘클럽의 자존심 회복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불과 며칠 전 인터 밀란에 연장 접전 끝 패하며 유럽 무대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최대 라이벌 레알을 상대로 펼친 화끈한 복수극은 고개를 숙였던 팬들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기에 충분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역사의 연장선’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레알과의 모든 공식 대결에서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5-2로 승리하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1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스페인 프로축구의 최상위 리그인 라리가 1, 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 및 준우승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라리가 2위 팀과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준결승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바르셀로나는 2023-2024시즌 라리가 2위 자격으로 이번 수페르코파에 출전했으며, 대회에서 두 차례 연속 엘 클라시코를 맞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023년 수페르코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레알이 정상에 올랐다. 2025년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