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신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으며 알 나스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알 나스르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에스테그랄과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존 두란과 호날두의 멀티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알 나스르는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고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3-0(1차전 0-0, 2차전 3-0)으로 8강에 올라섰다. 경기는 전반 9분, 두란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두란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알 나스르는 이 득점으로 일찍 기세를 잡았다. 전반 24분,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사디오 마네가 잡으려는 순간,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호날두는 오른발 파넨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프로 통산 927호 골을 기록했다(프로 792골, A매치 1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 |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오랜만에 형의 모습을 보였다. 득점과 승리를 모두 거머쥐면서도 동료를 위한 배려까지 선보였다. 알 나스르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2라운드에서 알 웨흐다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47점을 기록한 알 나스르는 골득실에서 앞서며 알 카디시아를 밀어내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했다.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침묵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알 나스르가 알 에티파크에 2-3으로 패하며 흔들렸던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호날두는 후반 3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간격을 유지하며 기회를 노리던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앙젤루가 크로스를 올릴 준비를 하자 빠르게 침투했다. 앙젤루의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쇄도하는 힘을 이용해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