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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이 파넨카킥?' 호날두, PK 파넨카킥 득점... ACLE 8강 진출

두란 멀티골·호날두 PK 골... 알 나스르, 1, 2차전 합계 3-0 승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신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으며 알 나스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알 나스르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에스테그랄과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존 두란과 호날두의 멀티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알 나스르는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고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3-0(1차전 0-0, 2차전 3-0)으로 8강에 올라섰다.

 

경기는 전반 9분, 두란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두란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알 나스르는 이 득점으로 일찍 기세를 잡았다.

 

전반 24분,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사디오 마네가 잡으려는 순간,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호날두는 오른발 파넨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프로 통산 927호 골을 기록했다(프로 792골, A매치 135골).

 

 

에스테그랄은 전반 추가시간 메흐란 아흐마디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다. 알 나스르는 전반을 2-0으로 마친 뒤, 후반 39분 두란이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 다른 16강 2차전에서는 알사드(카타르)가 알와슬(아랍에미리트)을 3-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1차전 1-1 무승부 후, 알사드는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4-2로 합계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