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당연히 우승 경쟁을 해야한다. 그런 팀으로 변해야 한다"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으며 다음 시즌 팀의 부활을 약속했다. 전북 현대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역전승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도 승리했던 전북은 합계 4-2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며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울려 퍼진 승리의 함성 속에서도 김두현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힘든 상황 속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41세의 최연소 감독으로 올 시즌 전북을 이끈 김두현 감독은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의 경질 후 사령탑에 올라 시즌 내내 어려운 싸움을 이어갔다. 초반 부진과 선수단 내 불화설 등으로 흔들린 팀을 맡아 고군분투했다. 김 감독은 "감독이라는 직업의 무게를 절감했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부임 초기, 김 감독에 대한 기대는 컸다. 지난해 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를 꺾고 창단 첫 강등 위기를 모면했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후반 티아고와 문선민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전북은 합계 4-2로 이랜드를 제압하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K리그1 최다 9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북은 올 시즌 정규리그 10위에 그치며 승강PO로 밀렸다. 이는 1994년 창단 이후 처음 겪는 위기였다. 김두현 감독은 팀을 구하면서 혹독했던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결과에는 안도하면서도 복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창단 10주년을 맞은 이랜드는 K리그1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랜드는 정규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고, 4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2 PO를 통해 승강PO에 진출했지만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그동안 ‘승강PO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지만, 이번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1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U-2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지난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사태로 전국민이 혼란스러워 할 때. K리그 팬들이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전북 현대와 서울 이랜드가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의 진행 여부였다. 올 시즌 K리그는 정규리그가 모두 끝났고,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승강PO 2차전만 남아 있었다. 1차전에서 전북은 2-1로 승리한 상태다. 그러나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여부에 대해 많은 팬과 관계자들이 궁금해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양송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전화가 저한테만 열 통 넘게 왔습니다."라며 팬들의 불안한 마음을 전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계엄령이기 때문에 경기가 불가능하다'는 의견부터, '낮이라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까지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한 프로축구단 관계자는 "그냥 전북과 이랜드가 내년에 모두 1부에서 뛰는 게 어떻겠냐"며 "어차피 화성FC가 프로에 진입하니 2부 구단 수를 기존대로 맞출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K리그2 충남아산이 구단 사상 첫 1부 리그 승격에 단 '한걸음' 남겨두고 있다. 충남아산은 28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에서 박대훈의 멀티골과 주닝요, 데니손의 추가골로 대구를 4-3으로 물리쳤다. 후반 막판 세징야의 연속골로 맹추격을 펼친 대구를 제압한 충남아산은 승점 3점을 얻어, 12월 1일 열릴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승격을 확정짓게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 2차전을 합쳐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을 따져 우승팀을 결정한다. 골 득실까지 동일하면 연장전,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충남아산은 2020년 K리그2에 입성한 이후 다섯 번째 시즌 만에 역대 최고 성적(2위)을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9승(13무 16패)만 거두며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충남아산은 전반 11분, 김주성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14분, 주닝요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충남아산FC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충남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산FC는 오는 28일 천안종합운동장과 12월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차전 결과를 바탕으로 승리 수, 합산 득실차,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승자를 가리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충남아산FC는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천안종합운동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천안종합운동장을 제공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여론의 반발에도 직접 입장문을 내며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에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박상돈 시장과 천안 시민들의 협력은 아산시와 천안시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충남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산과 천안은 물론 충남 도민 전체가 충남아산FC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준일 충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