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도전과 그를 막기 위한 단일화의 대립으로 화제를 모았던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역대 최다, 6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역대 최다인 6명의 후보 경선으로 진행된다. 이기흥 현 회장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태선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기흥, 강태선 후보가 24일 먼저 등록을 마쳤고, 25일에는 유승민, 강신욱, 김용주, 오주영 후보가 합류했다. 후보 기호는 추첨을 통해 이기흥 1번, 김용주 2번, 유승민 3번, 강태선 4번, 오주영 5번, 강신욱 6번으로 결정됐다. 이날 등록을 마친 유승민 후보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역임하며 스포츠 외교와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자신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일궈냈던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허 전 감독은 “일주일 전부터 깊게 고민한 끝에 ‘좋다, 마지막으로 해보자’라고 결심했다”며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허 전 감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며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그는 1980년대 초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으며, 이후 1990년대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 등 K리그 팀을 지도하며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0년대부터는 행정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로 활동했다. 이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4선 도전이 예상되는 정몽규 현 회장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2011년 최강희 감독, 올해 홍명보 감독 같은 사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6차 이사회에서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과 K3·K4 클럽라이선스 규정, 회장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을 개정해 특정 구단 소속 지도자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경우 해당 구단과의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한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특정 구단의 지도자가 대표팀 감독으로 추천되면, 협회는 해당 구단의 장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는 협회가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뒤 구단에 통보하면 구단 측이 이를 따라야 하는 규정이었으나, 이를 시대 변화에 맞게 조정한 것이다. 이는 홍명보 감독의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구단이 협회 결정을 반대할 수 없었던 구조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반영한 조치다. 협회는 국가대표팀과 K리그 구단의 관계를 균형 있게 조율하며, 축구팬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을 강조했다. 또한,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임 절차도 개선됐다. 각급 대표팀의 코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