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7 21-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여러 논란에 휘말렸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안세영은 지난해 11월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거뒀다. 이후 약 7주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결승은 지난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왕즈이를 상대로 한 리벤지 매치였다. 안세영은 첫 게임에서 8-11로 밀리던 상황에서 9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두 번째 게임에서는 시작부터 6연속 득점으로 압도하며 4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편, 남자복식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삼성생명)-진용(요넥스) 조가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63위인 서승재-진용은 24일 중국 선전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3위 사바르 구타마-모 이스파하니 조(인도네시아)를 2-0(21-16 21-16)으로 완파했다. 서승재-진용 조는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승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전 서승재는 기동주(인천국제공항)와, 진용은 김원호(삼성생명)와 각각 짝을 이뤘으나 일본과 중국 대회를 앞두고 다시 호흡을 맞췄다. 직전 대회였던 일본 마스터스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으나, 중국 마스터스 우승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승재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남자복식에서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강민혁(삼성생명)과 함께 인도 오픈과 홍콩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진용은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그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