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발롱도르는 매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최고의 상이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고 UEF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상은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의 시즌을 기준으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2024년 로드리의 수상은 논란 속에서 마무리됐고, 시즌 초 ACL 부상으로 이번 시즌 발롱도르 경쟁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완전히 새롭게 구성됐다. 2025년, 그 중심에 선 인물은 단연 우스망 뎀벨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로 거듭난 그는 리그1에서의 일관된 퍼포먼스를 넘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챔스 결승전에서 기록한 2개의 도움은 PSG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장면으로 남았고, 이 한 경기만으로도 뎀벨레의 시즌은 충분히 특별하다 평가받는다. 49경기 33골 15도움이라는 수치는 말할 것도 없고,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 수 있는 선수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된 시즌이었다. 하피냐 역시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달성 주역으로 13골 9도움을 챔스에서 기록했고, 시즌 전체로는 34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금발 No. 10’ 루카 모드리치가 클럽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2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절대 오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이 왔다"며 "이번 주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나의 마지막 경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클럽의 역사적인 성취에 큰 기여를 해온 모드리치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건 축구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내 삶을 바꿨다"며, "역사상 최고의 클럽에서 가장 성공한 시대에 뛰었다"는 자부심을 보인 모드리치는 "뿌듯함, 감사함,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안고 떠난다"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모드리치는 16세의 나이에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활약하던 그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4회 등 총 2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크로아티아 축구의 전설이자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축구 도사' 루카 모드리치가 엄지성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공동 구단주로 합류한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모드리치가 스완지 시티의 소수 지분을 보유한 공동 구단주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미국 투자자들과 함께 스완지 시티에 투자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축구 경영자로서의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모드리치는 "스완지 시티는 팬층이 넓고, 탄탄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 구단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어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역으로서 정상급에서 경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모드리치의 투자는 최근 스완지 시티의 재정 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 회계연도에서 1천520만 파운드(약 28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전년도에도 1천790만 파운드(336억원)의 적자를 보았다. 현재 1985년생인 모드리치는 4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맨체스터 시티 팬들의 조롱을 자극제로 삼아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 팬들이 내건 배너는 오히려 그의 승부욕을 자극했고,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의 극적인 승리였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녹아웃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3-2로 꺾었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맨시티가 엘링 홀란의 골로 앞서가면, 레알 마드리드가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 반복됐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킥을 시도했고, 이를 주드 벨링엄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비니시우스의 의도는 슈팅으로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결승골을 도운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로 맨시티 수비진을 흔들었다. UEFA는 그를 경기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며 "공격진에서 가장 위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