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사령탑에서 전격 경질됐다. 이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그의 앞날을 응원하며 안타까움을 전한 가운데, 벤투와의 재계약 불발 이후 이어진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랫동안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벤투 감독님이 UAE에서 경질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놀랍다”며 “앞으로 감독님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UAE 축구협회는 이날 벤투 감독과 코치진 전원을 경질한다고 발표했으며, 조만간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7월 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8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벤투 감독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대한축구협회는 이후 지도자 인선에서 반복적인 혼선을 겪었다. 2023년 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그는 전술적 실험 부재와 팬들과의 소통 부족, 원격 지도 논란 등으로 신뢰를 잃었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홈 경기장 환경 개선되지 않는 것이 정말 답답하다" 요르단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경기 후 열악한 홈 경기장 조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여전히 조 1위를 유지하며 본선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배워야 할 점은 분명히 있었고, 배움은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경기를 마친 후 속내를 밝혔다. 이어 "우리가 아직 조 1위를 유지하는 것은 팩트"라며 "3차 예선을 마무리할 때까지 자리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어 이재성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30분 요르단의 마흐무드 알 마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있다"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을 노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전반 5분 만에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흐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4승 4무(승점 16)로 조 선두는 유지했으나, 조기 본선 진출 확정에는 실패했다. 이미 지난 오만전(1-1)에서 발목을 잡혔던 한국은 홈 2연전에서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5일 이라크 원정, 10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로 최종 예선 2연전을 소화하며 본선행을 노리게 됐다. 현재 B조는 한국이 승점 16으로 선두, 요르단이 승점 13으로 2위,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라크가 승점 12로 뒤를 잇고 있다. 각 조 1~2위만이 월드컵 직행 티켓을 가져가는 만큼,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이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스페인의 라리가의 두 강호가 치열한 난타전을 보여줬다.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2024-2025 시즌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에서 뜨거운 난타전을 펼친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유니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2024-2025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바르셀로나는 4-3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AT 마드리드의 극적인 동점골에 의해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두 팀은 4월 3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준결승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빠르게 공격을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였다. AT 마드리드는 전반 1분 만에 훌리안 알바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고, 5분 뒤에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19분, 페드리가 쥘 쿤데의 컷백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두 리버풀이 에버턴과 맞붙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PL 15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57)은 정규리그 20경기 무패(14승 6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아스널(승점 50)과의 격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 에버턴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14위(승점 27)로 한 계단 상승하며 강등권인 17위 레스터시티(승점 17)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선제골은 에버턴이 넣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찬스에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공을 찔러줬고, 베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리버풀은 즉각 반격했다. 전반 16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백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치열한 경합 속에 전반전에서만 5장의 옐로카드가 나왔다. 후반 28분,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첫 '5연패'를 기록한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가 한국 국가대표 황인범이 활약 중인 페예노르트전에서 3-3으로 비기며 수비 불안을 재차 드러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맨시티는 전반과 후반 초반까지 3-0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30분부터 연속 3실점을 허용하며 뼈아픈 무승부에 그쳤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첫 공식전 5연패를 기록했던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경기 막판 치명적인 수비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맨시티는 전반 44분 엘링 홀란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8분 홀란은 마테우스 누네스의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고, 이어 후반 5분 일카이 귄도안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3-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끝내 맨시티를 외면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0분 맨시티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실수를 틈타 아니스 하지무사가 골키퍼를 제치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홍명보호의 '중원 지휘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팔레스타인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3월 홈에서 열릴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반드시 승점 6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허용한 후 손흥민(토트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리를 놓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6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헤딩 패스를 받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황인범은 경기 후 "승점 3이 필요한 경기였지만 그러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팔레스타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팔레스타인이 B조에서 수비적으로 가장 탄탄한 팀 같았다"며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인정했다. 또한 "득점 기회가 몇 차례 나왔는데, 제가 놓친 슈팅을 포함해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