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경기 여주도시공사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남한강 현암동 수상센터 앞에서 '선셋 카약'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일몰 시각에 맞춰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쾌적하고 안전한 카약 위에서 만끽할 수 있다. 체험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구명조끼 착용과 수상 안전교육을 거친 뒤 약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하루 최대 15팀(팀당 2인 이하)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여주시 수상센터로 전화하여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이번 '선셋 카약' 시범 운영으로 남한강의 낭만적인 일몰을 색다르게 즐겨볼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이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현대캐피탈은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SV.리그의 강호 울프독스 나고야와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두 차례 친선경기도 치른다. 울프독스 나고야는 과거 V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팀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 국가대표 미야우라 겐토와 폴란드, 프랑스, 튀니지 출신 외국인 선수 3명을 영입해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친선경기는 10월 9일과 11일, 나고야 엔트리오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지훈련은 허수봉, 박경민, 신호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는 시점에 맞춰 기획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으로 드디어 완전체로 손발을 맞추게 됐다"며 "2025-2026시즌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경기력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교류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울프독스 나고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정기적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운영하는 송파구조정선수단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조정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송파구 조정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조정 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채세현·장예진 조가 출전한 무타페어(2인승)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해, 올해 열린 제19회 화천 평화배와 제14회 충주 탄금호배에 이어 세 번째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쿼드러플(4인승) 부문에서는 김혜연, 채세현, 박지윤, 장예진이 힘을 합쳐 2위를 차지했고, 박지윤은 싱글스컬(1인승) 부문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조정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성과가 더욱 의미 있다. 송파구조정선수단의 꾸준한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국 수영의 자존심 김우민(24·강원도청)과 지유찬(23·대구광역시청)이 세계수영선수권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유찬은 남자 자유형 50m에서 21초66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 두 선수는 각각 1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으며 대한민국 수영의 위상을 높였다. 김우민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두려움이 있었지만 입상에 성공해 기쁨이 두 배였다"며, "연맹에서 마련해주는 포상식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유찬 역시 "준결승 직후 한 시간 만에 치른 스윔-오프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결승에 진출한 것이 큰 의미였다"며, "기록보다는 결승 진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제 두 선수의 시선은 2026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으로 향한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기억을 살려 내년에도 다관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고, 지유찬은 "자신의 기록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배드민턴 세계 여자 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박주봉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드민턴의 신'으로 불리는 레전드와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현실에, 안세영은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24일,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출전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안세영은 “지금까지는 박 감독님을 상대편 지도자로 만났지만, 이제는 우리가 함께 간다”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생겨 든든하다”고 말했다. 박주봉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영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공을 일궈냈다. 무대는 바뀌었고, 박 감독은 이제 한국 대표팀을 다시 지휘하게 됐다. 그가 이끄는 첫 공식 대회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수디르만컵. 마침 안세영에게도 이번 대회는 각별하다. 전영오픈에서 입은 허벅지 부상 후 첫 공식 복귀전이기 때문이다. “재활은 잘 마쳤고, 지금은 몸 상태도 괜찮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흥국생명과 손잡는다. 22일 복수의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현은 흥국생명과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로,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이다현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처음 FA 자격을 얻었다. 지난 시즌 세트당 평균 0.838개의 블로킹으로 해당 부문 1위, 속공 성공률 52.42%로 속공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중앙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기본 연봉이 5천만 원 이하인 'C그룹'에 속했음에도, 그 기량은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FA 자격 획득 후 이다현은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국내외 시장을 두루 살폈다. 원소속팀 현대건설을 비롯해 여러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그 끝에서 흥국생명을 최종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를 예고한 상황이다. 전력 공백을 우려한 구단은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이다현을 주목했고, 치열한 영입전 끝에 계약 성사에 이르렀다. 한편, 현대건설 내부 FA 중 하나인 베테랑 미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에서 신유빈(대한항공)이 또 한 번 중국의 벽에 부딪혔다. '세계 랭킹 10위' 신유빈은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중국)에게 0-4(7-11, 9-11, 6-11, 8-11)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2연승으로 통과하며 16강에 오른 신유빈은 중국 선수에 대한 극복을 다시 한 번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그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신유빈은 올해 들어 중국 선수와의 대결에서 5전 전패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서 중국의 허주오쟈(19위)에게 0-3으로 패배한 신유빈은 아시안컵 16강에서 왕이디(3위)에게 2-3, 지난달 WTT 챔피언스 충칭 16강에서 천싱퉁에게 0-3으로 각각 패했다. 이어 WTT 챔피언스 인천에서도 왕이디에게 1-4로 패하고, 천싱퉁과의 리턴매치에서도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 신유빈은 첫 게임에서 7-11로 아쉽게 시작했다. 이후 2게임에서도 9-11로 패한 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선수를 가리는 최종 선발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해,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누어 49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대한민국의 정상급 육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높이뛰기 우상혁을 비롯해 남자 200m 고승환, 남자 100m 나마디 조엘 진 등 대표적인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을 목표로 뛰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종 선발대회를 통해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운영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며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45개국에서 735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4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광양하이텍고의 서예지(18)가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멀리뛰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예지는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5m66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서예지가 기록한 5m66은 바람의 영향으로 '비공인 기록'으로 분류됐다. 등 뒤에서 초속 3.8m의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멀리뛰기에서 초속 2m를 넘는 뒷바람이 불 경우 기록은 공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서예지는 10명의 출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멀리 뛴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서예지는 최종적으로 6m26을 기록한 량모룽(중국)과 5m77을 뛰어난 치 엔야 클로이(싱가포르)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서예지는 멀리뛰기와 세단뛰기를 모두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세단뛰기에서 8개의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서예지는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차근차근 기록을 늘려 1위를 차지한 량모룽을 넘어서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김유미 코치님의 도움이 컸다. 코치님께 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보다 화려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최고는 김연경이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2024-2025 V리그에서 은퇴를 앞둔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 2회, 역대 최초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 모두 통합 MVP를 수상하는 영화같은 업적을 남겼다. 김연경의 정규리그 MVP 수상은 이번 시즌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7번째다. 그녀는 2005-2006시즌 V리그 데뷔 첫 해 신인왕과 MVP를 모두 석권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2006-2007시즌 이후 18년 만에 통합 MVP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챔피언결정전 MVP 투표에서도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시즌 MVP 투표에서도 취재 기자단의 31표를 모두 받으며 또 한 번 만장일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김연경의 활약은 눈부셨다. 정규리그에서 585점을 기록한 김연경은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기사), 김민제 기자(영상) |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가 2025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13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와의 결승에서 2-1(3-6 6-1 6-0)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알카라스는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투어 단식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94만6천610 유로(약 15억 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개인 통산 6번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알카라스는 1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현재 1위는 도핑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차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도중 무세티가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경기력을 잃으며 알카라스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과 파리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최근 세 차례의 클레이코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자신의 폭행 혐의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종료 후 취재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피소된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최근 자신의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해당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고소를 제기한 A코치는 지난해 11월 16일 경북 김천의 감독실에서 김 감독과 외국인 선수 기량 문제로 언쟁을 벌인 후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방의 주장은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있다"며, "말다툼은 있었지만, 리모컨을 던진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코치를 향해 던졌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멱살을 잡거나 때리려고 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번 문제가 발생한 것은 감독으로서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일로 구단과 팬들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지난해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감독 폭행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프로배구에서 폭행 논란이 제기됐다. 한국도로공사 여자 배구팀 김종민 감독이 팀 A 코치에게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 코치는 10일 "지난 2월 김 감독을 화성 동탄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감독이 자신을 폭행하고 심각한 직장 내 괴롭힘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A 코치는 이어 "최근 몇 달 동안 우울증과 불면증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며 "이러한 피해를 입고 고소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16일 발생했다. A 코치에 따르면, 김 감독은 경북 김천에 위치한 구단 숙소 감독실에서 그를 불러 외국인 선수인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기량 문제에 대해 질책했다. 김 감독은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퍼붓고 리모컨을 던지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며 "그 후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결국 내 목을 조르는 폭력적인 행동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A 코치는 이후 "다음 날부터 업무에서 배제되었으며, 1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의 ATP 투어 통산 100번째 우승이 또다시 좌절됐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2회전에서 알레한드로 타빌로(32위·칠레)에게 0-2(3-6 4-6)로 패했다. 지난해부터 ATP 투어에서 우승을 놓친 조코비치는, 통산 우승 횟수를 '99'에서 더 이상 늘리지 못했다. 현재 이 부문에서는 지미 코너스(109회·미국)와 로저 페더러(103회·스위스·이상 은퇴)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도 19세의 야쿱 멘식(23위·체코)에게 패배하며 100번째 우승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타빌로를 상대로 29개의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경기 후 그는 "적어도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못할 줄은 몰랐다"며 "끔찍한 경기력이었다. 이런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