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지속 가능한 스포츠 환경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이 본격화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 산업 전반에 ESG 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 회원사 상시 모집에 나섰다. 체육공단은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ESG 가치 실현을 확대하고자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는 민관이 협력해 스포츠계에 친환경, 사회공헌,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는 국내 스포츠계 최초의 민관 협력 ESG 네트워크로, 2023년 첫 출범 이후 스포츠 현장에서 친환경 활동, 사회공헌, 윤리경영 문화를 실천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다양한 스포츠 ESG 캠페인과 교육 행사를 통해 실천 모델을 발굴했으며, 올해는 이를 한층 더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원사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실무자 협력분과 운영, 정기 네트워킹 세미나, 스포츠 특화 ESG 교육은 물론, 현장 맞춤형 자가진단 도구 개발 등 구체적 실행에 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사 전 과정을 관리했던 감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1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감리업체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사관 8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창원NC파크 신축 당시 공사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체 감리를 맡았던 곳이다. 이날 경찰은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 외장마감재 ‘루버’의 설치 과정과 관련된 각종 감리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토대로 시공 및 감리 단계에서 구조적 결함이나 절차상의 부실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창원NC파크는 지난 2019년 창원시 소유로 준공됐으며, 구장 관리는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이 맡아왔다. 하지만 일상적인 루버 관리 책임이 창원시설공단과 NC다이노스 중 어느 쪽에 있었는지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창원시청,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 시공업체 등을 차례로 압수수색하며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영국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만한 결정이 내려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성전환을 거쳐 여성이 된 선수들이 여자 축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위 정책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FA는 1일(한국시간) 발표를 통해 “복잡한 주제”임을 인정하면서, 향후 법적, 과학적 변화를 반영해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 변경은 영국 대법원의 4월 16일 판결을 따른 결과다. 대법원은 '성별'의 정의를 생물학적으로 구분된 남성과 여성으로 해석하며, 성전환 여성이 여자 축구에 출전할 수 없다는 법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FA는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만이 여자 축구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영국 대법원은 2주 전, 여성의 정의를 “생물학적으로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으로 규정했다. 이에 평등인권위원회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 화장실, 병원 병동, 스포츠팀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판결은 일부 여성주의 단체들에 의해 환영받았지만, 트랜스권리 단체들에겐 비판을 받았다. 이번 FA의 결정은 성전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또 다른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오전,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이 투신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사고는 오전 9시 50분경 주차장 3층에서 발생했으며, 현장 작업자가 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다 결국 사망했다. 그 동안 유서가 발견되어 타살 의혹 없이 자살로 결론이 내려졌다. 경찰은 건강 문제로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창원NC파크가 최근 겪은 또 다른 사고와 이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관람객 3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 중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 사고로 인해 많은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에 따른 안전 문제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사고 이후, 창원시설공단과 창원시, 그리고 NC 구단은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루버 철거 작업을 진행해왔다. 29일, 창원시설공단은 루버 313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경기 용인시 여성단체들이 31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선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의 공개 사과와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오 회장이 시 체육회와 용인시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며 “체육회장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자진 사퇴에 나설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지난 13일 종목단체 만찬 자리에서, 시장을 수행하던 시청 체육진흥과 소속 공무원들에게 “따까리”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한 여성 종목단체 회장에게는 “술은 분내 나는 사람이 따라야 맛이 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여성단체들은 “여성들이 분위기를 띄우는 도구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논란은 지역 체육회의 건강한 조직문화와 책임 있는 의사소통이 중요한 시점에서 불거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공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체육회 운영에서,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가 결여된 언행은 조직의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21일에는 용인시공무원노조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회장의 막말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시의 위상을 추락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4선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인준(認准)’은 어떤 사람이나 단체가 결정하거나 선출한 사항을 위 상위 기관이나 권한 있는 기관이 인정하고 승인하는 것을 말한다. 28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정 회장에 대한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날 그의 취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의 득표율로 신문선, 허정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인준이 완료되면서 정 회장은 이제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회장 취임이 승인된 만큼, 오는 4월 4일 이사회를 열어 새 집행부 구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처음으로 축구협회장에 선출된 뒤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번 4선으로 2029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연간 예산 규모가 2천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목 단체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따르면, 정회원이나 준회원 단체의 회장은 임명 시 필요한 서류를 갖춰 대한체육회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치열한 라이벌전이 열린 축구장에 끝내 들어서지 못한 이들이 있었다. 양육비를 제때 내지 않은 남성 3명이 그 주인공이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양육비를 미지급한 남성 3명이 공식 입장권을 소지하고도 아르헨티나-브라질 축구대표팀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축구 외에도 모든 분야에서 앙숙 관계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하지만 그중에서도 두 나라의 축구 대결은 특별하다. 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고, 아르헨티나는 최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자연히 두 나라가 맞붙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전은 경기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입장권은 순식간에 매진됐고, 아르헨티나 팬들에게는 ‘인생 경기’라 불릴 정도였다. 하지만 이 역사적인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려 했던 아르헨티나 남성 3명은 입장권을 갖고 있었음에도 현장에서 입장을 거부당했다. 이들은 모두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양육비 미지급 채무자 리스트’에 올라 있었던 인물들이다. 아르헨티나 법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피겨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B가 법원의 결정으로 선수 자격을 되찾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던 B는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대표 선발전 출전 가능성을 열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21민사부(재판장 김정민)는 전날 B가 제기한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해인의 신체를 촬영한 B의 행위가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유발하는 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B는 지난해 5월 이탈리아 전지훈련 중, 동료 선수 이해인의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당시 이해인의 연인이었던 남자 피겨 선수 A에게 보여줬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법원은 “B가 A에게 해당 사진을 보여주거나 유포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자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해인이 “해당 사진을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확인한 데다, “성희롱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결정으로 B는 오는 12월로 예상되는 2026 밀라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2020년에 사망한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 경호원이 위증 혐의로 법정에서 체포되며 마라도나가 살해됐다는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산이시드로 3형사법원은 마라도나의 전 경호원 훌리오 세자르 코리아를 거짓말을 한 혐의로 구금하라고 명령했다. 이 사건은 이달 11일 처음 열린 공판에서 시작됐다. 당시 코리아는 마라도나 사망 전, 마라도나의 주치의인 레오폴도 루케와 통화한 적이 없으며, 자신은 루케와 친구 관계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코리아와 루케가 마라도나의 건강 문제를 논의한 SNS 메시지와 바베큐 파티에서 나눈 대화 내용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코리아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코리아가 마라도나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정신과 의사 아구스티나 코사초프의 역할을 언급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검찰이 코리아를 위증 혐의로 기소한 후, 법원은 잠시 휴정한 뒤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여 코리아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렸다. 한편, 아르헨티나 검찰은 마라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다양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짐바브웨의 커스티 코번트리(41)가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신임 위원장에 선출됐다. 코번트리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IOC 역사상 최초의 여성 위원장과 첫 아프리카 출신 수장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의 선출은 IOC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를 받아들이며 변화를 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유럽 남성 중심의 IOC에서 그의 승리는 예상 외의 결과를 초래했다. 과반을 차지한 그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1차 투표 만에 나머지 6명의 남성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코번트리는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이 선출은 정말 강력한 신호"라며 "우리는 진정으로 글로벌화하고 있으며, 다양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8년 동안 그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며 IOC의 더 넓은 미래를 열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의 임기는 오는 6월 24일 시작되며, 8년 동안 I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박해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뒤 HDC 현대산업개발 임원을 대한축구협회에 불법 파견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HDC 현대산업개발 상무보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여러 건의 위법 사항을 확인했다. 파견 근무의 최장기간은 2년이지만 A씨는 11년간 대한축구협회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수임료 인상 과정도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에서 '행정지원팀장'이라는 보직을 맡아 10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A씨의 파견 과정 역시 인사 규정상 근거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도 지난해 10월 "A씨가 HDC 현대산업개발로부터 매달 월급을 수령하고, 동시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업무 추진비와 자문료, 교통비, 통신비 등 각종 부대 비용을 받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진행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가 계획 설계를 맡은 네덜란드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주고받은 메일 중 상당수가 HDC 현대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대한체육회가 유승민 회장의 변화와 혁신 기조에 맞춰 스포츠공정위원회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기흥 전 회장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휘말렸던 스포츠공정위가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8일 대의원총회에서 기존 스포츠공정위원들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운 공정위 구성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총회에서 공정위원 선임 권한을 위임받으며, "스포츠공정위가 특정인의 연임을 위한 기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개혁의 중요한 원칙으로 자리잡았다. 유승민 회장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스포츠공정위가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등 외부 기관들과 협의해 공정위가 공정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공정위 개혁의 핵심이 인적 쇄신에 있다고 판단, 위원 선정에 회장의 영향력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이기흥 전 회장의 특별보좌역을 맡았던 인물이 스포츠공정위원장을 맡아, 사실상 '셀프 심사'를 통해 이 전 회장의 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FC의 ESG 실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은 2024 시즌 홈경기에서 진행한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 전액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사회공헌재단인 K리그어시스트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참가비를 받아 이루어졌으며, 3개월간 약 1,200명의 팬이 참여해 약 600만 원을 모금했다. 기부금은 K리그어시스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리그어시스트는 2023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구단과 협업하고 있다. 울산은 그동안 취약계층의 축구 관람과 유소년 선수 육성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이번 기부도 그 일환이다. 한편, 울산의 골키퍼 조현우는 지난달 2024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후, 상금 전액을 K리그어시스트에 기탁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의 기부는 ESG 경영의 중요한 사례로, 사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오스트리아 정부는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가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에 불법 외화를 송금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든 잠재적인 범죄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리 총재의 불법 외화 송금 의혹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오스트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VOA의 질의에 "오스트리아 당국은 제재 위반과 관련된 혐의를 매우 심각하게 다룬다"며 "효율적인 제재 이행과 집행이 제재 효과를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AFP는 오스트리아 당국이 리 총재가 ITF 본부가 위치한 수도 빈에서 근무하는 동안 북한에 불법적으로 외화를 송금했다고 보고, 2020년부터 리 총재의 취업 허가 취소를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법원은 지난해 7월, 리 총재의 월급이 약 832만 원(5,256유로)으로 적정 수준이라며 자금 조달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ITF는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 태권도 연맹으로, 남한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는 별개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