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테니스협회(협회장 주원홍, 이하 테니스협회)가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 이하 체육회)에 의한 '관리단체' 지정 문제로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이달 하순쯤 나올 전망이다. 체육회는 지난 7월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테니스협회의 모든 임원은 해임되었고 협회의 권한은 체육회가 대신 행사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테니스협회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 체육회와 협회의 갈등, 46억 원 채무와 회장 선출 문제 이 사건의 근원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주원홍 테니스협회장은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을 위해 미디어윌로부터 30억 원을 차입했으나, 이후 회장이 교체되면서 계약이 취소되었다. 이에 따라 소송에서 패소한 협회는 2024년 6월 기준 46억 원 이상의 채무를 떠안게 되었다. 체육회는 이자율이 지나치게 높아 협회가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체육회는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해 이자율을 19%에서 금융권 수준으로 낮추고, 원리금 상환 조건을 완화하며, 테니스협회의 법인화 기금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유인촌 장관, 이하 문체부) 간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질 조짐이다. 문체부가 김택규 협회장의 '페이백' 의혹을 제기하며 횡령·배임죄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협회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사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 선수가 협회와 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협회 및 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불거졌다. "1억 5000만 원 후원품, 어디로?"… 후원 물품 관리 논란 문체부는 지난 10일 열린 중간 브리핑에서 협회의 후원 물품 관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협회는 2023년 승강제 리그, 유·청소년 클럽리그 등 정부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용품 업체와 구두 계약을 통해 약 1억5천만원 규모의 후원 물품을 지급받았고, 2024년에는 1억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기로 서면 계약했다. 문체부는 "후원 물품이 공문 등 공식 절차 없이 임의로 배부되고 있으며 보조 사업의 목적과 무관한 대의원총회 기념품 등으로 일부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이슈보도팀 |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원에 대한체육회 운영 전반의 공익 감사를 청구하자 체육회도 맞불을 놨다. 대한체육회는 13일 문체부의 감사원 공익 감사 청구를 환영하며 감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공정하고 균형 있는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되도록 '문체부의 위법 부당한 체육 업무 행태에 대한 공익 감사 청구서'를 필요한 절차에 따라 감사원에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감사원 감사로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보자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정면으로 맞선 셈이다. 체육회는 국가스포츠위원회 등으로 문체부와 갈등을 겪던 올해 1월,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서 문체부 공익 감사 청구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당시에는 체육인의 요구 사항을 대통령실에 보고하는 취지였다면, 이번에는 감사원의 감사를 실제로 청구하는 단계로 나아갔다. 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의 취지에 반하는 문체부의 생활체육 예산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국회에서 확정된 사업예산 집행과정에서 문체부의 과도한 개입과 고의적인 사업 승인 지연, 체육단체 간 업무중복과 갈등에 따른 비효율성 발생 원인 제공, 체육계의 분열을 일으키는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이슈보도팀 | 올해 대한체조협회를 이끄는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전중선)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총 6건에 이르면서, 회사 경영진의 현장 안전관리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4건의 사고는 단 한 달 만에 발생하면서, 전중선 대표이사, 정훤우 안전보건책임이사(CSO) 등 안전관리에 책임이 있는 경영진의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다. 22일 건설업계와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포스코이앤씨가 재개발 공사를 하고 있는 경기도 분당 느티마을 3단지 공사 현장에서는 4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이틀 전인 17일에는 같은 인천 송도 공사 현장에서 두 명의 근로자가 숨졌다. B3블럭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심근경색으로, B5블럭에서는 60대 근로자가 기숙사에 있던 중 대동맥파열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더 샵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0대 청년 근로자가 감전으로 사망했다. 당시 근로자는 관리 수칙과 다르게 콘크리트 타설 장비를 수동으로 조작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이슈보도팀 | 지난달 9일 SL모터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외주업체 직원이 고압 전력 설비에 감전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5개월 동안 금호타이어[073240 정일택 대표이사] 의 국내외 사업장에서 네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하도급 구조와 안전 관리 문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외주업체 직원의 감전사...안전 관리 부실 드러나 이날 정오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배전실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외주업체 직원 A씨가 고압 전력 설비에 감전되어 사망했다. 동료들과 함께 작업 중이었던 A씨는 안전 교육을 받았으나, 사고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과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를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하도급 구조의 문제...반복되는 사고 금호타이어[073240 정일택 대표이사] 의 잇따른 사고는 하도급 구조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최하부 하도급사들이 위험한 작업을 담당하면서도 충분한 안전 관리와 비용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이 떠넘겨지는 등 안전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이슈보도팀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이하 노동부)가 대한체육협회(대표이사 전중선)를 운영하는 전국에 있는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전중선)의 모든 건설 현장에 대한 집중 관리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관리감독은 이달 초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2건의 사망사고에 대한 조치로, 포스코이앤씨 단독 대상으로 진행된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등 법 위반 혐의와 함께, 회사가 건설 현장과 하청업체에 대한 안전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에서는 최근 한 달 새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로 치면 6건(6명 사망), 중대재해법(2022년 1월 22일 시행) 이후로는 총 7건(7명 사망)이다. 노동부 건설산재예방정책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연이은 사망사고로 전국에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에 대한 집중 관리감독 계획을 지방 관서에 하달할 계획이다.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8월 말~9월 초에 (지방관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10월에도 다수의 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이슈보도팀 | 여자 프로농구팀 우리WON을 운영-후원하는 우리은행의 부당 대출 논란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 회장의 부당대출 논란이 계속해서 확산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 전체의 지배구조 내부통제가 전혀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손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의 규모는 우리은행에서만 350억 원에 달하며, 추가로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에서도 부당대출 정황이 포착되면서, 총 규모는 36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금감원은 우리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에 대한 철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며, 특히 경영진의 책임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과정에서 서류 진위 확인이 소홀하게 이뤄졌으며, 담보 평가와 대출금 용도 관리에서도 중대한 문제가 발견됐다. 또한, 우리금융 경영진이 문제를 알고도 제때 보고하지 않는 등 관리 부실 문제도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우리금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이슈보도팀 | 경남FC를 지원하는 NH농협은행에서 100억대 횡령 비극이 발생, 회사의 ESG와 내부통제에 심각한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 이하 농협은행)에서 또다시 100억 원대를 넘어선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권과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서울 명동 소재의 농협은행 지점에서 한 직원이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농협은행의 직업 윤리 교육, 거래 감시 체계 등 내부통제 시스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올해만 4번째, 안타까운 비극이 된 대형 금융사고 NH농협은행에서는 올해에만 벌써 네 번째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로 보면, 2월 1건, 5월에 2건, 8월에 1건을 공시했으며 예상 손실 규모는 290억원 수준이다. 수백억에 달하는 큰 금액의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농협은행의 금융사고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행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 농협은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이슈보도팀 | 지난 8월 11일 마무리된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 206개국 중 종합 8위를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총 32개 종목, 329개의 경기 중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 파리올림픽에서 대표팀이 목표했던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데에는 종목별 협회의 역할이 컸다. 협회의 지원으로 선수들은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받고, 필요한 자원을 아낌없이 사용해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종목 협회는 올림픽 전후로 여러 부정적인 이슈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선수에 대한 처우나, 감독 선출 방식 등 여러 곳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스포츠계에서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이번 올림픽은 각 협회의 운영 방식이 국내 스포츠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10회 연속 금빛 화살쏜 양궁, 현대차그룹 40년 뚝심 지원 ‘주목’ 대한양궁협회는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의 장기적인 후원을 받아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0년간 대한양궁협회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이슈보도팀 | 대한체조협회(회장 전중선)를 운영-지원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전중선)'가 건설 안전사고 후 방치 논란이 휩싸였다. 지난달 12일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전중선)가 원청을 맡은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20대 하청 근로자가 고압 전류에 감전돼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당시 근로자가 사고를 당한 후 약 1시간 넘게 방치된 사실이 CCTV를 통해 드러나 네티즌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CCTV로 드러난 안전관리 소홀… 감전 사고 후 1시간 방치 지난달 12일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전중선)가 관리하는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20대 하청 근로자가 고압 전류에 감전돼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당시 근로자가 사고를 당한 후 약 1시간 넘게 방치된 사실이 CCTV를 통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을 찍은 CCTV는 감전 직후 쓰러진 근로자를 비추고 있었다. 그런데 30분이 지난 후 CCTV는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돌아갔고, 40분이 지난 후에야 다시 근로자를 비췄다. 당시 근로자는 리모컨 고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