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김민제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효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샤론 하이츠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가비 로페스(멕시코·7언더파 137타)와는 4타 차로 격차를 벌렸다.
김효주는 10번 홀(파5)에서 출발해 초반 8개 홀 동안 보기 2개로 다소 흔들렸지만, 이후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회복했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던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초반 실수가 나오면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했던 기억이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같은 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으며,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7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의 상위권 경쟁도 이어졌다. 최혜진과 임진희는 6언더파 138타로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유해란, 전인지, 이동은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2위였던 루키 이동은은 이날 3타를 잃으며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주 LPGA 2부 투어에서 우승한 이정은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10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 가능성도 남아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노노림(미국)은 9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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