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임재현 기자 | 김시우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나란히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김주형과 함께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잃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반 한 홀에서의 큰 실수가 순위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우승은 미국의 제이컵 브리지맨이 차지했다. 브리지맨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6타 차 단독 선두였던 그는 이날 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이후 버디 없이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 차까지 쫓겼지만, 17번과 18번 홀을 파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브리지맨은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7억8천만 원)를 받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최근 18개 대회 연속 톱10, 8개 대회 연속 톱4 행진을 이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 1타 차로 공동 7위 그룹에 들지 못하며 연속 톱10 기록을 18개 대회에서 멈췄다.
1라운드 공동 63위로 출발한 그는 2라운드 공동 42위, 3라운드 공동 2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마지막 날 뒷심이 다소 부족했다.
시그니처 대회로 열리는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으나,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에 머물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사진=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