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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에 아쉬운 역전패

이정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6경기 연속 안타 기록
샌프란시스코, 9회말 3점 내주며 7연승 마감
다저스와의 1게임 차 경쟁, 이정후와 김혜성 첫 MLB 맞대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3점을 내주며 7연승을 마감했다.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콜로라도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속 142㎞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과 엘리오트 라모스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4회 1루수 앞 땅볼, 6회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지만, 마지막 타석인 8회에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또 9회말에는 조던 벡의 타구를 중앙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도 펼쳤다.

 

이정후는 이날 시즌 타율 0.275(255타수 70안타)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3점을 내주며 콜로라도에 7-8로 역전패를 당해 7연승을 마감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40승 29패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41승 28패)와 1게임 차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시즌 처음으로 격돌하며, 지구 라이벌의 맞대결이 더욱 뜨겁게 펼쳐진다.

 

특히 이정후와 김혜성(다저스)의 맞대결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뛴 친구들 간의 첫 MLB 맞대결로 더욱 특별하다. 이정후는 14일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MLB 첫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19 프리미어12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14일 선발 투수는 로건 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