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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포체티노 감독과 ‘사제 대결’ 예고… 9월 A매치 미국·멕시코전 성사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토트넘 시절의 추억을 이어가는 맞대결
홍명보호, 9월 미국에서 미국·멕시코와 맞붙어 2026 월드컵 준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홍명보호'의 캡틴 손흥민이 9월, 미국에서 펼쳐지는 평가전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사제 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평가전이 미국과 멕시코와의 대결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9일에는 멕시코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 평가전은 한국 대표팀이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대표팀의 사령탑인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두 팀 간의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으며, UEL 결승을 앞두고 다가오는 평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포체티노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은 2018-20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함께했던 시절을 지나, 이번 미국과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또 한 번의 맞대결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 역시 이번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을 준비하며, 아시아 강호 한국, 일본과의 대결은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두 경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들의 스타일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멕시코 대표팀 역시 한국과 일본과의 평가전을 진행하며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과의 A매치 전적에서 5승 3무 3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최근 대결은 2014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한국은 0-2로 패배한 바 있다. 멕시코와의 전적은 4승 2무 8패로 열세인 한국은 2020년 마지막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번 9월 평가전은 2026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포체티노 감독과의 '사제 대결'은 많은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