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새 보금자리 마련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부산 사직야구장의 재건축 사업이 최근 정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안을 반려했다고 전했다.
재건축 사업에는 총 3천400억원이 필요하지만, 정부의 지원금을 포함한 국비 299억원의 확보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심사가 부결됐다.
부산시는 재건축 예산을 국비 299억원, 롯데의 부담금 800억원, 그리고 나머지 2천300억원 가량은 시비로 분담할 계획을 세웠다. 국비 비중은 10% 미만으로 크지 않지만, 부산시는 최대한 국비를 확보해 시비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만약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경우, 시비로 충당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예산이 40억원 이상인 문화 체육시설에 대해 사업 시행 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절차이다. 부산시 입장에서는 시급히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NC 구장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사고를 계기로, 사직야구장도 40년 된 시설로 노후화가 심각해 안전사고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더욱 시급해진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 방안을 비롯해 예산 마련 계획을 재조정하고, 다시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