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부카요(사카)를 사랑하는 팬들을 보는 것, 정말 아름다운 순간"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3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에미레이츠의 왕이 누구인지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아스널은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풀럼을 2-1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공식전 5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6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받은 데클란 라이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고, 이어진 토마스 파티의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아스널에는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6분,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중단했고, 야쿠프 키비오르가 교체로 들어갔다. 이 상황에도 아스널은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7분, 아스널은 에단 은와네리의 패스를 받은 미켈 메리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풀럼은 반격을 시도했으나 아스널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고, 전반전은 아스널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6분,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외데고르의 왼발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고, 풀럼은 라울 히메네스의 슈팅을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막아냈다. 아스널은 후반 21분, 부상에서 돌아온 사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그리고 후반 28분, 아스널은 역습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풀럼의 패스를 차단한 아스널은 빠른 전개로 역습을 시작했고, 라이스가 찔러준 패스를 마르티넬리가 크로스로 연결한 뒤 사카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복귀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풀럼은 무니스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아스널은 2-1 승리를 지켜내며 중요한 3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복귀는 팀에 큰 힘이 되었다. 그의 복귀골은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며, "이 경기는 우리 팀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를 쟁취해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는 팀워크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사카의 복귀와 함께 더욱 강해진 아스널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이번 승리로 리그 2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다가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UCL) 8강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