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0.0℃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3.1℃
  • 맑음고창 -1.5℃
  • 구름많음제주 5.0℃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2.6℃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축구

뭔헨 수비진 비상! 김민재 돌아오니 우파메카노·데이비스 부상 아웃

A매치 후 수비진 연쇄 부상…김민재 중심 수비라인 재정비 불가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에 큰 악재를 만났다. 주전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A매치 기간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뮌헨 구단은 2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소집 이후 복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진단돼 수술을 받게 됐다. 구단은 “수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우파메카노도 상황이 좋지 않다. 프랑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왼쪽 무릎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 회복까지 몇 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막스 에벌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이사는 “A매치 복귀 후 부상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엔 특히 타격이 크다”며 “두 수비수의 이탈은 전력에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왼쪽 풀백, 우파메카노는 센터백을 맡아온 핵심 자원이다. 이들의 공백으로 뮌헨의 수비 라인은 한층 가벼워졌다. 설상가상으로 김민재도 아킬레스건염 회복을 위해 A매치에 불참해 재활 중이었다. 다행히 김민재는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그의 파트너인 우파메카노의 이탈은 수비 안정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로선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을 자원으로 이토 히로키와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기존 주전과 비교해 무게감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승점 62를 기록 중이며, 2위 레버쿠젠(승점 56)과의 격차는 6점에 불과하다. 수비진의 연쇄 부상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순위 경쟁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