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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화 류현진, 생에 첫 '생일투' 펼친다... 25일 LG전 시즌 첫 선발 출격

류현진, 38번째 생일 맞아 2025시즌 KBO 첫 등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에서 '코리안 레전드'에 다가서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38번째 생일에 2025시즌 첫 등판을 한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한화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개막 2연전 선발 등판을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에게 양보한 류현진은 팀의 3번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

 

한화는 2025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순으로 구성했다. 5선발은 문동주가 공을 80개까지 던질 수 있을 때까지 조동욱이 임시로 맡게 된다. 로테이션에 따라 엘지전에서는 류현진에 이어 엄상백(26일), 조동욱(27일)이 차례로 등판한다.

 

특히 25일은 류현진의 생일로, 한국과 미국에서의 프로 생활을 포함해 생일에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류현진은 지난해 KBO리그로 돌아와 2024년 LG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고전한 바 있다. 그러나 그 후 LG와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펼쳐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류현진은 LG와의 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LG 타선은 잠실에서 열린 개막시리즈(22~23일) 동안 롯데 자이언츠 투수들을 상대로 7개의 홈런과 28안타를 기록하며 장타율 0.753을 기록한 바 있어, 한화의 투수진이 이를 어떻게 잠재울지가 관심사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는 LG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2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또한, 한화와 LG는 개막시리즈 동안 각각 4개,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뛰는 야구’도 주목을 받았다. ‘빠른 야구’도 이번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