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2년 연속 1위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207/art_17394223501486_5c449b.jpg)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4년 한 해 동안 2억6천만 달러(약 3,777억 원)를 벌어들여 2년 연속 수입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이며, 2023년에는 2억7천5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그의 하루 수입을 환산하면 약 10억 원에 달한다.
스포츠 선수 수입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미국)로, 총 1억5천3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위는 권투 선수 타이슨 퓨리(영국)로 1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4위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억3천500만 달러), 5위는 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1억3천320만 달러)가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네이마르(브라질·1억3천300만 달러),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1억2천200만 달러), 카림 벤제마(프랑스·1억1천600만 달러), 킬리안 음바페(프랑스·1억1천만 달러), 욘 람(스페인·1억58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스포티코가 발표한 상위 100명은 모두 남자 선수들로 채워졌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미국의 테니스 선수 코코 고프가 3천40만 달러를 벌어 여성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했으나, 전체 순위에서는 125위에 해당한다.
!['쇼타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207/art_17394223433269_3f9b77.jpg)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일본)가 7천250만 달러로 21위에 올랐다. 그는 전체 야구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했다.
한편, 후원 수입만 따진 별도 순위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1억 달러로 1위, 르브론 제임스가 8천5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메시(7천500만 달러), 오타니(7천만 달러), 타이거 우즈(미국·5천200만 달러)가 후원 수입 '톱5'를 형성했다. 우즈의 총수입은 6천210만 달러로 전체 순위에서는 27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