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제주SK FC가 10일, 경남FC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박동진(30)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광주FC에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박동진은 독특한 경로로 포지션을 변경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는 광주에서 시작해 2018년 서울로 이적할 당시까지 수비수로 활동했지만, 2019년 공격수로 변환한 뒤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다. 그 해, 6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23년에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 이적해 활약했으며, 그 후 서울로 복귀한 박동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경남FC로 이적해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통산 218경기(기록: K리그1 168경기 15골 17도움, K리그2 50경기 15골 3도움)를 소화한 베테랑 공격수인 박동진은 뛰어난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 능력을 인정받아 김학범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제주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박동진은 "경기장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제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며 "팀과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