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3.1℃
  • 구름많음대전 3.7℃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4.8℃
  • 맑음부산 4.9℃
  • 구름조금고창 2.7℃
  • 구름많음제주 6.4℃
  • 맑음강화 1.4℃
  • 구름많음보은 2.2℃
  • 구름조금금산 2.9℃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축구

'이강인 교체' PSG, 모나코 잡고 개막 16경기 무패

이강인 교체 투입... 결승골 어시스트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대한민국의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이 교체 출전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PSG는 19일 프랑스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4-2025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AS모나코를 4-2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PSG는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승점 40(12승 4무)을 기록, 개막 후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AS모나코는 승점 30으로 3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경기 상황은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후반 38분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롭게 올린 그의 크로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도움으로 이강인의 시즌 공격포인트는 6골 2도움으로 늘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뒤로 흘려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PSG는 전반 4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17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윌프리드 싱고와 충돌하며 얼굴에 출혈을 입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돈나룸마는 피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교체됐다.

 

전반 24분 PSG는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키미의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컷백 패스를 두에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8분 페널티킥으로 벤 세기르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15분에는 브렐 엠볼로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PSG는 후반 19분 뎀벨레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강인의 도움으로 하무스가 결승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포를 터뜨렸다.

 

후반 29분 AS모나코의 미나미노 다쿠미가 교체 출전하며 이강인과 미니 한일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를 지키며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