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축구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울산 HD가 2025시즌 4연패를 위한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울산은 17일 2006년생 미드필더 백인우를 신인 자유 선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백인우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유망주다.
용인시축구센터 U-18 출신인 그는 지난해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유스컵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울산 구단은 "백인우는 개인 기술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과 영리한 플레이를 잘한다"며 "슈팅을 포함한 킥 능력도 좋아 공격 상황에서도 눈에 띈다"고 소개했다.
이어 "U-17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동갑내기 강민우와 함께 울산의 U-22 자원으로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백인우는 "팀에서 내 역할을 빠르게 파악해 도움이 되고 싶다. U-22 제도의 혜택에 기대지 않고 실력으로 인정받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U-20 대표 출신 수비수 최석현도 K리그2 충북청주FC 임대 생활을 마치고 울산에 복귀한다.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하는 최석현은 올해 울산 입단과 동시에 충북청주로 임대돼 K리그2 16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최석현은 "이제는 증명해야 할 때다. 유스 시절을 보낸 곳이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크다"며 "언제든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우와 최석현은 내년 1월 6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울산의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