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이강인(23)이 선발 출전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옹을 3-1로 꺾고, 정규리그 개막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025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PSG는 12라운드에서 톨루즈를 꺾은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으나,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리그 개막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승점 37)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PSG는 4-3-3 전술로 나섰고,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될 때까지 두 차례 슈팅(유효슈팅 1개 포함)과 1차례 키 패스, 4차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 날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전반 8분 만에 PSG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데지레 두에의 컷백을 무사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가 1-0으로 앞섰다. 이어 전반 14분, 두에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비티냐가 성공시켜 PSG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또한 전반 33분 오른쪽 코너킥의 키커로 나서 날카롭게 골대 정면으로 볼을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PSG는 전반 40분 추격골을 허용한 뒤 후반 18분 이강인과 베랄두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후반 43분, 곤살루 하무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PSG는 3-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PSG는 리그에서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고수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