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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내년은 K리그2...인천 전달수 대표, 15일 사퇴 예정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창단 첫 강등을 당한 인천 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이사가 15일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12일 축구계에 따르면 전 대표는 전날 인천시를 방문해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하고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유정복 구단주가 전 대표의 뜻을 받아들이면서 전 대표는 15일까지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고 인천을 떠난다.

 

전 대표의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였으나 이보다 넉 달 일찍 물러나게 됐다.

 

인천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 패배로 38라운드 최종전과 관계없이 인천의 최하위는 확정됐다.

 

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K리그2를 경험하지 않았던 인천은 구단 사상 처음으로 K리그2 강등이라는 쓴맛을 맛봤다.

 

경기 뒤 전달수 대표는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얘기를 나눈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직 의사를 드러냈다.

 

전 대표는 이후 구단 팀장급을 불러 회의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도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