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민준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 2차전을 내주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 대니 레예스를 앞세워 반격을 꾀한다. 통합우승 달성에 2승만을 남긴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를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KS 3차전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은 21일 열린 1차전이 비 때문에 6회초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되고, 23일에 1차전 잔여 이닝과 2차전을 치렀다. 두 경기 모두 패한 삼성은 홈에서의 반격이 절실하다. 정규시즌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올린 레예스는 LG 트윈스와의 PO에서 1차전(6⅔이닝 4피안타 3실점 1자책), 4차전(7이닝 3피안타 무실점)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MVP에 올랐다. 19일 PO 4차전 등판 후 닷새를 쉬고 등판하는 일정이어서, 체력적인 부담도 없다. 다만 레예스는 정규시즌에 KIA와 3차례 만나 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 KIA전 피안타율은 0.365로 매우 높았고, 홈런도 4개나 허용했다. 최형우가 레예스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4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에서 76구를 던진 외국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등판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의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경기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66개, 네일이 76개의 공을 던졌다"며 "원태인은 (공을 적게 던졌기에) 4차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 됐는데, 우리도 네일의 상태를 체크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네일도 다음 등판까지 여유가 생겼다"며 "삼성 선발을 고려하면서 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턱을 맞아 관절 수술을 받은 네일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21일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에 맞선 원태인 역시 5이닝을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네일은 6회에 장현식으로 교체됐고, 원태인은 경기가 6회초 우천 중단된 뒤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31)가 부상으로 한국 무대에서의 등판을 마쳤다. KIA 구단은 20일 스타우트가 병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21일 스타우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6경기만 치르면 정규리그를 마친다. 스타우트를 더는 마운드에 세울 일은 없다. 스타우트는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구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KIA는 1선발로 활약해 온 제임스 네일이 지난달 24일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관절을 맞아 수술대에 오르자 그의 공백을 메울 투수로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던 스타우트를 급히 데려왔다. 스타우트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06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지만, 네일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줘 KIA가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짓는 데 힘을 보탰다. 외국인 선수 교체 시한(8월 15일) 이후에 한국에 온 스타우트는 규정상 정규리그 경기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