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이슈] 윤리센터, 정몽규 회장 '직무태만'... 징계 필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스포츠윤리센터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정몽규 회장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20일 연합뉴스가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리센터는 정 회장이 업무상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며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징계를 요청했다. 윤리센터는 홍 감독 선임 직후인 7월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정 회장의 행위가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징계 사유인 ‘직무태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회장으로서 협회 임직원이 규정을 준수하도록 관리·감독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김정배 상근부회장의 '임의적 행정'을 정 회장이 승인한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의 사임 직후, 김 부회장이 이사회 없이 별도 회의를 열어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전력강화위원장 권한을 위임한 것이 규정에 어긋난 행정이었다는 판단이다. 김 부회장은 대회운영본부와 경영본부를 관할할 권한만 가지고 있었음에도, 감독 선임을 담당하는 기술본부와 전력강화위원회 업무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윤리센터는
- 이슈보도팀 기자
- 2024-11-21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