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이슈] 문체부, 불공정 개선 거부한 대한체육회에 두 차례 시정명령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8일 대한체육회에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 절차 개선 거부 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한데 이어 10일 임원의 임기 연장 심의 관련 불공정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며 두 차례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앞서 9월 3일 대한체육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관할권 상향 권고를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종목단체 및 지방체육단체 임원(회장 포함)이 비위를 저질렀을 때 해당 단체에서 징계를 심의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며,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이들의 징계를 직접 관할하는 체육단체의 ‘셀프 징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를 '수용'했지만, 대한체육회가 이를 ‘신중 검토’로 회신하며 사실상 권고를 거부했다고 전해진다. 대한체육회는 "회원단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해야 하고, 각급 단체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며 규정을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회원단체가 불공정하게 징계하는 경우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직권으로 ‘재심의’를 하거나 회원단체에 ‘재심의 요구’를 할 수 있어 현재에도 문제가
- 이슈보도팀 기자
- 2024-10-10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