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백악관에 초청했다. 다저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선수단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일정에 맞춰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을 찾을 계획이다. 현재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 출신의 빅리그 선수들이 있어, 일본 언론도 이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미국 주요 프로리그 우승팀이 백악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관례처럼 자리 잡았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일부 논란이 있었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후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알렉스 코라 감독과 여러 핵심 선수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반발하며 불참했다. 이번 다저스의 백악관 방문에 주목할 점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월드시리즈 당시 다저스의 투수 교체를 공개적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재팬 특급'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자신의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일본에서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비췄다. 사사키 로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투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정말 특별하고 독특한 기회가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하는 것은 제가 오랫동안 목표로 해온 일이기 때문에 정말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쿄에서 있을 메이저리그 데뷔에 대해 묻자, "오늘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예전에 했던 나쁜 습관들이 다시 나왔다. 하지만 개막 전 게임에서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고 고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발생한 문제들을 조기에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었던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스프링캠프 첫날과 비교한 사사키 로키는 "비게임 환경과 게임 환경을 비교하는 것은 조금 어렵다. 하지만 캠프 첫날 이후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개선하고 싶은 부분도 있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리드오프로 출격, 1회에 두 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캄엘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홈경기로 치러졌으며, 김혜성은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를 1번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며, 토미 에드먼(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오스틴 페이지(중견수)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다저스는 초반 3이닝 동안 9점을 올리며 기세를 잡았고, 결국 10-4로 승리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90km 총알 타구를 선보이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5 MLB 시범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존 커티스에게 강력한 2루타를 쳤다. 타구 속도는 무려 118.5마일(약 190.7km)로, 시범경기에서 190km를 넘는 놀라운 파워를 선보였다. 이는 오타니가 컨디션을 끌어올린 좋은 징조로, 지난 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기록한 106.6마일(약 171.6km)의 타구 속도에 이어 더욱 강력한 타격을 예고하는 수치였다. 2회에는 1루 땅볼로, 4회에는 삼진을 기록하며 물러난 오타니는 6회 대타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까지 6차례의 출전에서 타율 0.353, 출루율 0.389, OPS 1.036을 기록 중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메이저리그(MLB)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오타니 쇼헤이가 '쇼타임' 예열을 시작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오타니가 2025 MLB 시범경기 텍사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KBO 삼성의 전 에이스인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2루타를 포함해 총 2개의 안타를 때렸다. 경기는 다저스가 8-4로 승리했다. 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17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텍사스 선발 뷰캐넌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시속 145㎞의 컷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뜬공에 3루까지 태그업한 오타니는 4번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타구가 상대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홈을 밟았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말 2사 주자 없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좌완 월터 페닝턴을 상대로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재팬 특급' 사사키 로키가 베일을 벗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다저스의 2025 MLB 시범경기에서 사사키는 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투구 수는 46개였고, 삼진 5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사키는 직구,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첫 타자 노엘비 마르테를 시속 160㎞짜리 직구로 잡아낸 사사키는 5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6회에도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기며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사사키의 출발은 눈에 띄는 성과였다.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은 그는,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한 뒤 첫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강속구를 뽐내며 MLB 진입을 알렸다. 이번 경기에서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등 핵심 선수들을 출전시켰으나, 김혜성은 결장했다. 김혜성이 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LA 다저스의 1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출격해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랜치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5년 MLB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첫 이닝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아웃 카운트 하나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서 도루 능력이 뛰어난 라 크루즈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오스틴 헤이즈에게 큼지막한 3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남은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2회와 3회에는 차분한 투구로 안정을 찾았다. 3회부터는 3개의 아웃 카운트 중 2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리듬을 찾았고, 4회에는 선두 타자를 삼진 처리한 뒤 3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마지막 4번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와 함께 일본인 선수들로서 출전하며, 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친정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2025시즌 첫 실전 경기에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현지 매체 A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가 3월 1일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투수로서의 복귀를 준비 중인 그는 현재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4시즌 타자로만 뛴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해는 다시 투타 겸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저스는 그의 투구 훈련을 고려해 시범경기 출전을 조정해왔으나, 최근 불펜 투구에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첫 실전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당분간 지명타자로만 시범경기에 나설 것이며, 몸 상태가 더 좋아지면 투수 복귀 일정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쇼타임' 오타니 쇼헤이(30)가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했다. 최근 두 차례 불펜 세션을 소화한 그는 "꽤 강한 강도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타니는 현재 훈련 과정에 대해 "감각과 실제 경기에서의 차이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몸 상태의 변화를 체크하며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그는 세트 포지션 대신 와인드업에서 투구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예전부터 세트 포지션을 선호해 왔지만, 선수로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타격에서도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며 전반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실전에서는 세트 포지션 투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강도를 높였을 때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상 이후 투구 방식에 대한 우려가 없냐는 질문에는 "과거에도 같은 방식으로 던진 적이 있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스프링캠프를 통해 점점 '빅리그 스타일'을 익히고 있다. 다저스의 체계적인 훈련과 팀 선배들의 조언 속에서 그는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중이다. 17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이날 훈련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김혜성을 향한 '레츠 고 다저스(Let's go Dodgers)' 연호였다. 무키 베츠가 관중들의 함성을 유도했고, 김혜성은 수많은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2루수 자리에서 깔끔하게 땅볼을 처리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러한 훈련 방식은 다저스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준비한 특별한 '신고식'이었다. 로하스는 "김혜성이 항상 마지막 순서로 수비를 소화하도록 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는 것 같은 압박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지금 힘들어야 중요한 순간에서 흔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평균 홈 관중 4만8,657명을 기록한 MLB 최다 관중 구단이다. 또한, 오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통역사로 활동했던 미즈하라 잇페이(40)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돈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징역 4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NBC방송, KCAL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연방 법원은 은행 및 세금 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요청한 형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재판부는 또한 1,800만 달러(약 260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이 중 약 1,700만 달러(약 246억 원)는 피해자인 오타니에게, 나머지는 미국 국세청(IRS)에 반환해야 한다. 존 홀콤 연방 판사는 선고 과정에서 "절취 금액이 1,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은 충격적인 사실"이라며 "미즈하라가 피해 금액을 갚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즈하라 측 변호인은 형량을 1년 6개월로 줄여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즈하라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선고 형량에 대해 조금의 자비를 구한다"며 "나는 쇼헤이를 진심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재팬 특급'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LA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새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의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18일 사사키와 계약을 체결하며, 650만달러(약 95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했다. 2001년생인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큰 주목을 받은 선수로, 2022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최연소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0세 157일의 나이에 이 기록을 세웠으며, 그가 던진 시속 165㎞의 구속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남아 있다. 2024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18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 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총 111이닝을 던져 삼진 129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투구력을 뽐냈다. 사사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여러 팀에서 저에게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근 LA 지역을 덮친 산불 피해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대한민국의 내야수 김혜성이 새로운 도전의 첫걸음을 땐다. 김혜성은 14일 오후, 미국 시애틀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목적지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다. 김혜성의 KBO리그 원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성이 14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이제 빅리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나선다. 2017년 넥센(현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8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한 뒤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했다. 다수의 MLB 구단이 영입을 타진했으며, 김혜성은 다저스와 3년 보장 1천250만 달러(약 184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2년 최대 2천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달한다. 김혜성은 키움 구단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 다저스로 향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박찬호 선배님부터 류현진 선배님까지, 다저스에서 뛰는 모습을 자주 봤다. 또 작년 우승팀이라 더 끌렸다. 다저스는 나에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슈퍼스타 '쇼타임' 오타니 쇼헤이(29)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혔다. 이번 수상은 오타니가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이 상을 차지한 것이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회원사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오타니가 총 74표 중 4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2024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2위는 2024 파리올림픽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레옹 마르샹(프랑스)으로 10표를 받았다. 3위에는 올해 마스터스와 올림픽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골퍼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름을 올리며 9표를 얻었다. 오타니는 수상 소감을 밝히며, "일본에서 자라면서 조던과 우즈를 동경했다. 그들의 위대한 업적을 존경하고, 그들처럼 되고 싶었다"며 "이번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다시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낭만을 던지는 투수들의 부상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18일(한국시간)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MLB 투수들의 부상이 최근 10년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포츠 과학 발전에 따른 훈련 방식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MLB 사무국은 구속과 구위를 높이려는 노력, 짧은 이닝 동안 전력투구를 하는 경향이 투수들의 부상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유소년 및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선수 보호를 위한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부상 급증하는 투수들, 스포츠 과학의 양날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MLB 투수는 21명이었지만, 2024년에는 41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같은 수술을 받은 투수 수가 83명에서 240명으로 약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한 투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머무른 총일수도 2015년부터 급증해, 올해는 2005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MLB 사무국은 이러한 증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