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522/art_17483103541607_75aa1b.jpg)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엿새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혜성 특급’ 김혜성(26·LA 다저스)이 아쉬운 침묵을 남겼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95에서 0.366(41타수 15안타)으로 내려갔다.
지난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6일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당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교체 출전으로만 두 경기를 소화하던 김혜성은 이날 다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방망이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522/art_17483105253272_dd773f.jpg)
2회 첫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엔 헛스윙 삼진. 6회에도 내야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된 뒤 1루를 밟아 출루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고, 무키 베츠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는 지난 16일 오클랜드전 4득점 이후 11일 만의 득점이자 시즌 10번째 득점이었다.
김혜성은 8회 타석을 앞두고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2 승리를 거두며 시즌 33승(21패)을 기록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9호 아치를 그렸다.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의 전방위 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저스의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